서울보훈병원 칠레 화상환자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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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병원 칠레 화상환자 무료진료
  • 전양근
  • 승인 2004.09.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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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여성 환자가 한·칠레 우호증진 차원에서 한국보훈의료복지공단의 도움으로 서울보훈병원에서 화상부위 등을 약2개월간에 걸쳐 무상으로 진료한다.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칠레인 화상환자 에스텔린다씨(44)는 13일 오전 공단을 방문, 박종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환대를 받고 "고통과 장애속에 살아왔던 지난 40여년의 삶을 뛰어넘는 새로운 자신의 모습이 기다려진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이사장은 사랑과 정성을 다해 진료해 본래 모습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텔린다씨는 두 자녀를 둔 주부로 생후 28일에 전신화상과 왼쪽 팔을 잃는 사고를 당하였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칠레한인연합교회 장홍근 장로가 주칠레 한국대사관과 외교통상부를 통해 진료요청을 해온 것을 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졌다.

한편 에스텔린다씨는 13일 서울보훈병원 성형외과에 입원하여 김창현 과장으로부터 수술에 앞서 필요한 검사를 받고 얼굴, 목, 우측상지의 화상흉터와 변형상태 절제 및 결손조식 회생을 위한 수술과 상실한 우측 상지의 보장구 장착 등의 치료를 2개월여에 걸쳐 받게된다.
<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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