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도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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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도 산업이다
  • 정은주
  • 승인 2005.03.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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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에 대한 산업적 접근 본격화
최근들어 정부가 의료광고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키로 하고 각종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산업적 접근이 본격화되고 있어 의료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3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보건복지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그 일환으로 의료서비스 산업화 촉진과 BT중심 차세대 보건산업 육성을 이행과제로 명시하는 등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의료의 고급화 및 고령친화적 산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및 의료에 대한 규제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의료기관 자본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광고와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단기간 내에 개선이 가능한 분야는 금년 중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서비스 산업화 촉진을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복지부가 지원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에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만들고 해외진출을 위한 각종 정보제공과 투자 등의 지원을 맡게 되며, 특히 외국환자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발생하는 장애요인 등을 파악해 개선할 방침이다.

원격진료와 진료정보 공유, e-health 중장기 발전 로드맵 마련 등 보건의료 정보화도 구축된다.

김 장관은 또 BT산업 육성을 위해 줄기세포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지원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BT기반기술의 산업화 과정에서 핵심요소인 임상시험 인프라도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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