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cience Research Festival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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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cience Research Festival 개최
  • 박현
  • 승인 2005.03.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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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고려대학교(총장 어윤대)는 3월11일 금요일 오전9시 인촌기념관에서 의과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정보통신대학 간호대학 등 모든 자연계 단과대학이 참여하는 "제1회 KU-Science Research Festival"을 개최한다.

2005년 고려대 10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 자연계 대학 연구자간 정보교환과 학제간 연구발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과대학(학장 최상용)이 주관하여 각 단과대학별로 연구동향소개, 학제간 연구회소개, 연구주제 발표, 포스터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의과대학을 포함 자연계 대학 교수 및 학생 500여명이 참가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열홍(안암 종양혈액내과)교수의 "한국에서 폐암과 유방암의 유전체 연구", 생명환경과학대학 김형기 교수의 "악성뇌종 근원세포 규명", 생명과학대학 백경희 교수의 "식물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방어하는가?" 등 총 7편의 연구주제를 발표한다.

또한 학부 및 석·박사 학생들이 직접 연구한 결과들을 소개하고, 연구포스터 100여편을 전시해 명실공히 대학 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제전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중 각 단과대학이 연합한 최초의 행사로 침체에 빠진 국내 자연계열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도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최상용 의과대학장은 “세계적으로 자연계열의 학문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 연구환경은 아직 미약하다. 특히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 비전에 부합하고 사회적으로 기초의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인식시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윤규(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실무위원장도 “현재 각 단과대학별로 다양한 주제를 놓고 끊임없는 선진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연구자간 정보미공유와 불필요한 중복연구 때문에 뛰어난 성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목표와 성과에 있어 보다 합리적인 교류와 이를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시행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U-Science Research Festival은 향후 각 단과대별로 순환 개최하며 자연계 대학발전을 위한 기업자금 유치 및 외국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연합개최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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