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건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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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건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추진
  • 윤종원
  • 승인 2005.03.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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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보건소는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외되고 거동불편 환자 등을 찾아가는 진료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올해 6억3천200만원을 들여 30세 이상 주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검진과 함께 60세 이상 노인 700명에게 월 2회 이상 가정을 방문, 내과, 한방진료 등을 실시한다.

또 마을 경로당을 돌아가며 내과, 한방진료, 침 시술, 운동지도 등 노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농번기에는 치매환자 165명에 대해 3개원 간 무료 입원을 시켜 가족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내 처음으로 저소득층 간병비, 치매환자 투약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의료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8천여명)에게 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희귀 난치성 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거동불편 환자 등에게 간병, 목욕, 반찬 및 가사 지원 등의 따뜻한 사랑을 베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노인들의 개인별 질병에 맞는 정확한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이 활력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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