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시기 지연, 획기적 비용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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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시기 지연, 획기적 비용절감 가능
  • 최관식
  • 승인 2005.03.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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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크레메진 런칭심포지엄
투석시기를 지연시켜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비용절감을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CJ 제약사업본부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료계 관계자들을 초빙한 가운데 크레메진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일본 쥬텐도대학 토미노 야스히코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5만명의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할 경우 투석에 소요되는 9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크레메진 약가 6천여억원을 제외하더라도 국가경제적으로 8조 4천억원이 절감된다고 주장했다.

또 1인당 월 크레메진 사용에 따른 비용부담은 28만원이지만 혈액투석에 들어가는 비용이 400만원으로 45.4개월간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데 따른 비용 1억 8천16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 5천970만원이 절감된다는 것.

이와 함께 크레메진 복용에 따른 투석도입까지의 기간연장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등 복용에 따른 이익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에서 시행한 임상 결과 총 증례 2천617례 중 139례(5.31%)에서 부작용이 보고됐으며 주요 증세로는 변비, 식욕부진, 오심·구토, 복부팽만감 등의 소화기증상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크레메진은 고순도의 다공질 탄소로부터 생겨난 구형미립자의 경구흡착제로 소화관에서 분비되거나 장(관) 내에서 생산되는 요독증 독소를 흡착해 변과 함께 배설, 요독증 증상의 개선과 함께 투석 도입시기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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