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살방지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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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살방지대책 마련
  • 정은주
  • 승인 2005.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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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상담 등 정신보건센터 확충
최근 인기 탤런트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등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가 정신보건센터를 확충하고 상담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살문제 대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63빌딩에서 강지원 변호사와 김용식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이시형/이광자 범국민생명존중운동본부 공동대표, 이홍식 한국자살예방협회장, 김윤희 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장을 비롯한 정신의료계, 언론계, 종교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을 위한 각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살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복지부는 현재 126개소인 정신보건센터를 오는 2008년까지 246개소로 조기에 확충하고, 정신건강 상담전화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등 우울증 상담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자살위험성이 높으면서도 경제적 이유로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농어촌 저소득층 정신질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2005년 우울증 환자의 상담 및 치료율 증가 등을 통해 자살사망률을 10% 감소시키기 위해 우울증 무료 상담행사와 우울증 자가진단법 및 대처방안 개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2005년 자살예방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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