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새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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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새 치료제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4.09.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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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의 새 치료제가 개발돼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이 신약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뉴론 제약회사가 개발한 사피나미드(safinamide)로 증세가 다소 심한 파킨슨병 환자 1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론 사의 R. G. 파리엘로 박사가 밝혔다.

파리엘로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고단위 사피나미드, 저단위 사피나미드, 위약을 각각 12주간 투여한 결과 고단위, 저단위 그룹은 증상이 각각 38%와 31% 호전됐다고 말했다.
비교그룹은 21%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실험에서 이 신약은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파이엘로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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