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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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내한공연
  • 윤종원
  • 승인 2004.09.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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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10년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1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벨은 미국에서 "투나잇쇼" "나이트라인" 등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엘르, 에스콰이어, 뉴스위크, 보그 등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할만큼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주자다.

인디애나 블루밍턴 출신으로, 14세 때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신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8세 때 데카 레이블과 계약한 후 지금까지 발매한 음반만 27장. 특히 96년 소니로 이적한 이후 내놓은 "Listen to the Storyteller" "West Side Story Suites" "Perpetual Motion" 등으로 4회에 걸쳐 그래미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피플"지가 선정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프랑수아 지라르 감독의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이 영화는 2000년 제72회 아카데미상 오리지널 음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티나 g단조", 그리그의 "소나타 3번", 라벨의 "소나타",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등을 들려준다.
3만-7만원. ☎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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