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건소에서 한방서비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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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건소에서 한방서비스 받는다.
  • 정은주
  • 승인 2005.02.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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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앞으로 보건소에서 한방식이교실이나 중풍예방교육 등 특성화된 한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지역별로 20개의 허브보건소를 선정해 지역주민들에게 특성화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만성 난치성질환에 한방보건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기존 환자중심의 한방진료를 탈피하고 예방효과가 탁월한 한방건강증진사업 위주로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복지부의 구상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은 대도시 보건소를 포함한 전 보건소(246곳)를 대상으로 공모해 20개 허브보건소를 선정, 올 4월부터 2007년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허브보건소에선 한의사와 한방건강증진요원 등이 한방건강증진사업팀을 구성해 지역사회 의료기관 보건인력이나 건강관련 단체, 생활체육동호회 등과 연계, 지역특성과 노인인구 증가에 부응할 수 있는 중풍예방교육, 한방식이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특성화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즉, 보건소에서도 사상체질 건강교실이나 한방육아교실, 한방 산전후 건강교실, 한방금연교실 등 다양화된 한방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보건소 1곳당 8천7백만원 총 17억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한방의료장비 등 기반구축비를 우선 중점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3년간 이 프로그램을 분석, 검토, 평가해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전국 보건소로 확산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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