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접점 부서로 고객 만족 실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원무 업무 종사자들이 업무개선을 위한 자체 학습에 나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은 지난 1월부터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한 최고의 원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은 일상 업무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상호 토론을 통해 해결하고 업무개선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학습동아리 활동은 원무 담당 직원 스스로가 업무 현장 속에서 직접 체험한 개선 요구사항들을 상호 토론과 연구활동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원무 학습동아리는 그 동안 문제 발생 후 해결책을 모색하던 수동적 업무개선 시스템에서 벗어나, 일상에서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그 해결책을 스스로 찾는 능동적 업무개선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최기동 원무팀장은 "학습동아리 활동은 개인차원에서의 자기개발은 물론, 타인과의 지식 공유를 통해 팀 전체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며 "이러한 조직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내ㆍ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은 현재 약 100여명의 직원들이 자신이 선택한 각 학습동아리에 속해 매주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창구 체감대기 해소방안" "외래 프로세스 개선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연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원무팀은 오는 9월까지 연구활동을 마무리한 뒤, 팀내 추계 업무개선 활동 보고회에 맞춰 연구결과를 담은 책자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