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그룹, 70여국 현지 사장단 인사 단행
김영진 한독-아벤티스 부회장이 "사노피-아벤티스"의 한국 CEO로 선임됐다. 사노피-아벤티스는 9월6일 전 세계 70여 국가에서 100여명에 달하는 현지 사장단(CEO 및 COO)과 그룹의 지역별 제품별 영업마케팅 및 조직운영 총괄 책임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현 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의 대표이사인 김영진 부회장이 향후 사노피-아벤티스 조직의 CEO로 선임됐으며, 운영 총괄 책임자(COO)는 현 사노피-신데라보 태국 지사장인 스티브 올드필드(Steve Oldfield)가 임명됐다.
이번 사노피-아벤티스 그룹 내 주요 직책에 대한 책임자 선임은 앞으로 진행될 두 조직간 통합 과정에 중요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새로 선임된 각국의 사노피-아벤티스 경영진은 현지 조직의 주요 사업부문 책임자와 이사진을 구성하고, 2005년에 사노피-아벤티스를 하나의 통합된 조직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를 실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명인 "사노피-아벤티스"는 본사의 경우에 해당하며 국가별 변경 시점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추후 결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노피-신데라보 그룹은 올해 1월26일 아벤티스 주식 공개매수 선언을 시작으로 8월12일 아벤티스 주식 자본의 95.47%를 확보함으로써 아벤티스를 인수했으며 지난 8월 20일 주식 공개매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회사명을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로 변경했다.<박현·hyun@kha.or.kr>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