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세포치료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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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세포치료센터 출범
  • 김명원
  • 승인 2004.09.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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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산ㆍ학ㆍ관 협력 실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첨단 의학연구센터가 국내 처음 개소돼 의학 연구에서 새로운 장이 열렸다.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정형외과 민병현 교수)는 지난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번에 개소한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는 아주대의료원뿐만 아니라 수원시, 코오롱이 대규모 연구자금을 공동으로 투입하는 산ㆍ학ㆍ관의 협력형태의 신개념의 연구소다.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는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여겨졌던 난치병, 불치병의 혁신적인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들 제품을 상품(신약)으로 개발하여 실제로 환자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센터.

이 연구센터는 앞으로 △성체 줄기세포 △골수유래 줄기세포 △연골세포 △단핵구세포 △수지상세포 △N-K 세포 등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세포와 아울러 새로운 세포를 개발하여 임상연구에 적용함은 물론 이들 세포이식치료법에 있어서 유효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여, 궁극적으로는 신약으로서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세포치료의 적용 질환은 뇌출혈, 뇌경색, 뇌외상 등 뇌척수 신경 손상질환자와 심근경색 질환자, 골관절염 환자, 척수마비 환자 등이며, 연구가 진행될수록 간장, 혈관, 근육 등 모든 불치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는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동북아시대 세포이식치료관으로서 선도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ㆍ학ㆍ관 협력모델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신약으로 상용화시켜 그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던 난치ㆍ불치성 환자를 치료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첨단 생명공학(BT) 산업을 지향하고 있는 수원시와 코오롱의 적극적인 지원이 보장하는 협력체결을 맺는 등 산ㆍ학ㆍ관의 새로운 모델로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세포 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민병현 교수가 지난 199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가연골세포이식술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가장 많은 시술기록을 갖고 있고,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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