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통합인증카드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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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통합인증카드 시스템 가동
  • 박현
  • 승인 2005.01.19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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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원격 접속, 순환의사 효율성 및 편리성 제고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가동중인 서울대병원이 산하 병원과의 정보공유를 통한 진료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위해 통합인증카드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8일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등을 오가며 순환근무를 하는 의사들을 위해 전자서명용 통합인증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카드 도입은 각 병원별로 발급되던 인증카드의 공동사용과 정보 공유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병원별 의료정보센터나 의료정보담당자의 IP 승인을 거쳐 카드발급이 이루어진다.

전자서명용 인증카드는 순환근무 의사가 전 근무지 병원에서 발생된 미완성의무기록을 전용선을 통해 현 근무지 병원에서 원격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인증카드(공인인증서)를 부여받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 의료정보팀은 상호 병원에서 통제 가능한 V3, APC, Netclient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PC를 통해 각 병원에서 원격터미널 접속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이미 구축한 상태다.

예를 들어 서울대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인증카드를 사용할 경우,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에 의료정보서약서를 작성해 통합인증카드를 발급 받아 EMR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재발급된 인증카드는 병원으로 돌아온 후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팀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미비의무기록작성의 절차도 해당의사가 각 병원 의료정보팀에 ID와 주민등록번호 등 신분확인 후 열람희망 일로부터 3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만일에 발생할 정보유출 방지와 보안성을 제고시켰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분당서울대 EMR 시스템을 접속할 수 있는 PC는 의무기록실(2대)과 정보행정팀(1대) 등에 설치되어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파견된 교수와 전임의, 전공의 등의 인증카드 중복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료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인증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해당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이 사용자의 IP를 부여하는 엄격한 보안으로 환자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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