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旭川) 의대 연구팀이 한 현(縣)에 소재한 고교 13곳의 남녀 1-3학년 3천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성을 경험한 비율은 남학생 35.8%, 여학생 47.3%로 각각 집계됐다.
성을 경험했다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성병 감염 여부를 진단했더니 남녀 각각 7.3%, 13.9%가 클라미디어 성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남녀학생 모두 16세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클라미디어 성병은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없는 탓에 본인이 느끼지 못할 경우가 많아 오랫동안 방치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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