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시아통증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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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아시아통증심포지엄 개최
  • 박현
  • 승인 2004.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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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분야 최신 지견 공유
제2차 아사아통증심포지엄(조직위원장 洪承吉,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1최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돼 통증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아시아통증학회연맹(Federation of Asian Pain Societies)이 주최하고, 한국통증학회와 한국통증연구회가 후원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해 Chung 모델을 개발해 관련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Jin Mo Chung 교수(UTMB), 유럽 신경과학계의 거성 Robert F. Schmidt 교수(독일 Wurzburg대), 미국 신경과학계의 거성 William D. Willis 교수(미국 UTMB) 등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통증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3개 연제가 발표됐으며 40여 편의 포스터도 전시됐다.

신경병증성 통증분야에서는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및 lysophospatidic acid의 역할 △척수후근신경절에서 MAPKs의 활성화 및 messenger plasticity, opioid tolerance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그 외 통증에서 △중추신경계의 민감화기전 △온도변화에 대한 통증수용체의 반응기전 △ATP 수용체의 기능 및 T-type calcium channel의 통증전달기전 △관절통의 새로운 지견 등에 대한 강연 및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홍승길 조직위원장은 "최근 통증에 관한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에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와 관련된 연구는 유럽, 북미에서 연합학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아시아 지역에는 유사한 연합체가 없어 학문적 교류의 장이 마련되지 못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통증 분야의 국제교류 활성화는 물론 한국의학연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통증연맹은 지난 2003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1차 아시아통증심포지엄을 통해 실질적인 조직을 구성해 고대 의대 생리학교실 홍승길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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