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과 OCS 간의 긴밀한 연계에 초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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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과 OCS 간의 긴밀한 연계에 초첨
  • 한봉규
  • 승인 2006.1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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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노춘희 심사과장 주제발표
진료단계부터 심사업무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용이하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EMR과 OCS의 간의 상호보완에 긴밀한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병원정보화에 있어서 특히 진료비의 심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양적 질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달성을 위해서는 EMR과 OCS가 병원정보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심사간호사회(회장 박인선)가 최근 마련한 "제5차 건강보험연수회"에서 세브란스 병원 노춘희 심사과장은 "보험정보화 보험심사 적용사례"의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밝히고 최근의 심사영역은 기존의 청구, 환자관리에서 진단명선택이나 진료기록의 질 관리, 적정진료비 유도, 재원기간관리, CP(표준진료지침)의 적용 심사 등 그 영역이 점차 확대 돼가고 있는 만큼 전자의무기록과 처방전달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노 과장은"OCS 이전에는 의사가 처방을 내려면 사전에 인정기준 등을 숙지해야 만 했으나 이제는 처방화면과 같은 병원정보화를 통해 이러한 불편을 크게 감소시켰다"며"행위별 수가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진료수입을 좌우하는 OCS의 비중과 필요성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며 이와 연계해 EMR의 도입에도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 그러나 EMR의 도입 초기에는 OCS와 수가가 바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시행한 결과 진료기록을 표준화시키기 어렵고 수가체계가 복잡해 결국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EMR 작성 시 기록만을 위한 용어인지 처방까지 연계해 사용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노 과장은 "앞으로 병원정보화가 발전하려면 EMR과 OCS가 긴밀하게 연계해 수술기록지 작성과 동시에 수술비가 산정되고, 간호사가 처치기록을 하면서 처방과 바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 해 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이를 통해 산정누락이나 착오를 찾아내는 양적인 진료심사에서 진료의 질적인 중재를 할 수 있는 질적 심사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는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복지부 급여기획팀 양준호 사무관>"심혈관 질환의 중재적 시술<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정영훈 과장> "Intervention 시술과 요양급여<원자력의학원 진단방사선과 이병희 과장> "자격시험관련 경향설명회<중앙대의료원 보험심사과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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