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의 해부학과 MRI 소견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는 ‘무릎 MRI’는 Mamoru Niitsu 저자가 쓴 ‘Magnetic Resonance Imaging of the Knee’의 번역본이다. 이 책은 영상의학을 전공하는 의대생들은 물론이고 실제 환자를 진료하시는 임상 의사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무릎 MRI 촬영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MRI 시퀀스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해부학적 구조와 수술 소견과의 비교를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카데바와의 비교를 통해 실제 해부학적 구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에 대한 방침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릎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관련된 MRI 해부학을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진료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준다.
옮긴이(정효준·서준원·박성원·김우종)는 서문에서 무릎 질환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활용하는 검사는 현재 X-ray와 초음파이지만, MRI가 무릎 질환에서 가장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도구라고 설명한다.
특히 연골, 반월상연골, 십자인대 등 무릎 관절 안쪽의 구조물은 X-ray와 초음파로 확인이 더욱 어려운 만큼 상급병원에서의 MRI 검사가 필수라며, 이 책을 통해 무릎 질환과 통증에 대한 진료의 정확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흥메드싸이언스·336쪽·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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