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개원의협의회"명칭 변경키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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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개원의협의회"명칭 변경키로 최종 결정
  • 김명원
  • 승인 2004.1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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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회, 발전위원회구성 회칙 개정 등 추진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는 지난 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대한개원의협의회라는 종전의 명칭은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내과의사회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명칭변경 건"을 표결을 통해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시대적인 상황과 의사회의 활동상황을 감안할 때 기존의 내과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판단, 앞으로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명칭 변경에 걸맞게 회칙을 전면 개정하는 등 내과의사회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내과의사회는 앞으로 1년동안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을 병용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달 안으로 구성될 발전위원회에서는 내과학회와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 내과개원의협의회의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서 내년 10월 정기총회에서 공식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내과의사회라는 명칭에 대해 최근 의협이 협회 정관에 위배된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장동익회장은 "의협 정관 47조 1항 "개원의협의회를 둔다"는 규정은 구성의 요건을 말한 것이지 호칭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변호사 자문을 통해 확인한 만큼 명칭 변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법적으로도 승산은 있으나 의료계의 분열을 피한다는 차원에서 내과의사회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과의사회는 앞으로 발전위원회를 통해 병원급에 근무하는 내과전문의를 포함한 내과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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