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8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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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8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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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수유부 의약품 안전사용 길잡이’ 제작
-의약품안전원, 전국 보건소‧의료기관‧산후조리원 등에 배포
-모유 수유 중인 엄마와 아기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확산 기대

‘수유부 의약품 안전사용 길잡이’ 리플릿 중
‘수유부 의약품 안전사용 길잡이’ 리플릿 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세계 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수유부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수유부 의약품 안전사용 길잡이’ 리플릿을 제작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해당 리플릿은 전국 보건소·의료기관‧산후조리원 등 1,240여 개소에 배포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수유부주의 의약품 적정사용(Drug Utilization Review, DUR)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의약품안전원에서는 처음으로 수유부 대상의 교육자료를 개발했으며, 모유 수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리플릿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약물이 모유로 이동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 △모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모유 수유 중 안전한 약물 사용 방법 및 약물 복용 전 확인 사항 △모유 수유 관련 다빈도 질의응답 등이다.

특히 모유 수유 중에 복용해도 질환에 따라 아기에게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은 약물 정보, 또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약물 정보 등이 담겨 있어 수유부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정완 원장은 “‘임신부 의약품 안전 사용 가이드’에 이어 이번 리플릿 또한 수유부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리플릿은 의약품안전원 누리집(www.drugsafe.or.kr)의 ‘교육·홍보’ 범주(카테고리) 내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 결핵협회, 김태훈 프로골퍼 홍보대사로 위촉
-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인식 제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 등 활동
-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결핵협회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 약속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지난달 31일 김태훈 프로골퍼를 홍보대사로 위촉,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퇴치를 위해 다방면에서 홍보 활동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김태훈 프로골퍼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호흡기 감염병 인식 제고 및 예방 활동 동참을 독려하고자 결핵협회 유튜브 채널 ‘쉼숨샘숨’ 콜라보레이션 영상 출연, 보건의료 소식지 ‘보건세계’ 인터뷰 등 여러 홍보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핵퇴치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 홍보에 동참해 모금을 재원으로 하는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 등 결핵퇴치 사업 홍보에도 앞장선다.

김태훈 프로골퍼는 2006년 KPGA 데뷔 이래 18년간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꾸준한 자기관리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대표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다.

KPGA 투어 통산 4승과 함께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및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베스트 플레이어상 등을 기록하며 활약한 김태훈 프로골퍼다.

신민석 회장은 “결핵은 면역력 관리가 발병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질병”이라며 “김태훈 프로골퍼가 오랜 시간 프로 생활을 통해 보여준 건강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건강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프로골퍼는 “우리가 건강하게 숨 쉬는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결핵협회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결핵협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건강관리협회, 동선관리 시스템 ‘RFID’ 도입
- 고객의 검진 동선 최적화로 편리성 및 고객만족 증대
- 검사 소요 시간 단축 및 검진센터 운영 효율성 개선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고객의 검진 동선을 최적화하고 검사 소요 시간 단축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8월 1일 ‘건강검진 RFID 동선관리 시스템’을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도입했다.

동선관리 시스템은 건강검진 시 고객에게 최적의 검진 동선을 제시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증진의원은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장점을 지닌 것.

김인원 회장은 “동선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의 건강검진 경험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동부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향후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검진 안내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여 내·외부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건협은 RFID 동선관리 시스템 외에도 디지털을 활용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검진 업계 최초로 예약에서 변경까지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 서비스를 구축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인신윤위, ‘2024 대학신문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 성료
- 5일간 수도권 11개 대학, 119명의 대학신문 기자 참여
- 대학공동체에 자살예방 문화 확산 및 생명존중 가치 제고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인신윤위)는 대학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최근 ‘2024 대학신문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을 성료했다.

5일간 진행된 이번 저널리즘 스쿨은 생명존중희망재단 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수도권 총 11개 대학에서 119명의 대학신문 기자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족지원을 통한 사후관리 △미디어와 자살예방 △실무에 활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디지털 저널리스트 교육 △대학신문 기자가 꼭 숙지해야 할 저널리즘 △생명존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인신윤위는 이번 교육에 이어 대학 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대학신문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생명존중 기사공모전도 실시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신문 기자 대상 교육은 생명존중희망재단과의 협력사업의 일환이며 인신윤위가 지난 4월에 처음 제정해 운영하는 ‘제1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 2024’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정윤식·jys@kha.or.kr>


◆ 이비인후과의사회, ‘환산지수 쪼개기’ 정책 반대 합류
- 외과계 일차의료기관 핍박…진정성 있는 수가인상과 추가 재정투입 필요해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도 소위 ‘환산지수 쪼개기’라 불리는 환산지수 차등 적용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비인후과의사회는 7월 31일 성명을 통해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을 핍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5년도 병·의원 유행 내 환산지수를 차등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이비인후과의사회는 “의원급 환산지수 역차별의 시작이고 특히,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수가는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의 두 축으로 구성되며 그동안 상대가치점수로 의료행위별 보상체계를 협의했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말미암아 환산지수의 공평, 상대가치점수의 차등이라는 수가 결정의 대원칙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깨버리게 됐다는 게 이비인후과의사회의 지적이다.

아울러 추가적인 재정투입 없이 기본 진찰료 인상이란 ‘조삼모사’식의 꼼수로는 비정상적 의료수가로 유발되는 현 의료시스템의 왜곡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한 이비인후과의사회다.

이비인후과의사회는 “이번 결정으로 원가 이하로 평가되던 초·재진 진찰료의 원가보존율을 어느 정도 보상할 수는 있겠지만, 수술이나 검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로 고통받은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은 이번 결정으로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비인후과의사회는 이어 “게다가 필수의료를 살리겠다고 선언하고 시작한 정부의 독단적 의료개혁이 전공의와 학생을 병원과 학교에서 떠나게 만들었고, 단 5~6개월 만에 미래의 필수의료에 회복 불가능한 상흔을 남기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그나마 지역사회에서 필수의료의 역할을 수행하는 외과계 일차의료기관 마저 무너트리려는 정책은 더이상 좌시하고 있기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사회는 “현 의료위기 속에서 외과계 의사들을 두 번 죽이고 의료계를 갈라치기하는 건정심의 환산지수 차등 적용 결정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진정성 있는 수가 인상과 외과계를 위한 추가 재정투입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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