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활용 안내서 발간
- 20년 이상 추적 중인 KoGES 코호트의 연구자 이해와 활용 제고 목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를 통해 수집한 연구 자원의 정보 및 20년 장기 추적조사의 기초분석 결과 등을 제시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20년 – KoGES Summary Report’를 발간한다고 7월 30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연구자를 위한 KoGES 활용 안내서로, KoGES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연구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발간했다.
KoGES는 한국인의 만성질환 위험 요인 규명 및 예방관리 근거 마련을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코호트 사업으로, 2001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20년 이상 추적 중인 국내 최장기 코호트다.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5천명에 대해 임상·역학자료 및 생체자원을 수집했으며, 수집된 연구자원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분양돼 현재까지 1,680편 이상의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되는 등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안내서는 KoGES 20년의 과거와 현재, 데이터의 연구적 가치, 수집·생산한 연구정보 및 자원의 종류와 규모,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및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를 통한 분양 절차 등을 한눈에 알기 쉽게 구성했다.
또 세부 코호트별 장기 추적 참여자의 특성, 만성질환 유병률과 발생률, 건강행태의 변화 등 기초분석 결과를 제시했으며, KoGES 연구 자원을 활용한 연구 성과와 최신 연구 사례 등을 포함했다.
박현영 원장은 “KoGES는 소중한 보건 의료 연구 자원으로 코호트 구축 연구진, 조사원 그리고 참여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 안내서가 KoGES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근거 창출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KNA 차세대 간호리더 제8기 발대식 개최
-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조윤수)는 최근 서울특별시간호사회관 교육실에서 제8기 신입 리더들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경옥 대외협력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발대식은 2023년 제7기 차세대 간호리더 활동 결과 발표 후 2024년 제8기 차세대 간호리더 활동 계획 발표로 이어졌다. 또 제8기 차세대 간호리더 임명장을 조윤수 회장이 직접 한 명 한 명에게 수여했다.
기획국, 정책국, 홍보국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차세대 간호리더들은 기획국의 경우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문구를 호흡을 끊지 않 고 한 번에 긴 문장을 말하는 한호흡 챌린지’와 간호사의 업무가 아닌 것을 골라 맞추는 게임 ‘간호사 [만능]설 파헤쳐 보기’ 활동에 나선다.
또 정책국은 간호계, 보건 의료계 이슈를 카드뉴스를 통해 발간하는 ‘월간 간호레터 발간’과 ‘간호사 출신 이수진 국회의원과의 인터뷰’를, 홍보국은 간호학과 학생들의 가방물품 소개 영상 ‘What’s in my bag’ 영상제작, 건강간식 대체, 실외 마스크 착용 등 실천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만성질환과 멀어지기 한 달 챌린지’, 간호대생의 일상을 브이로그로 제작하는 ‘간호대생의 갓생 브이로그 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조윤수 회장은 축사에서 “KNA 차세대 간호리더는 한국간호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로서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간호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 자리에 계신 차세대 리더들은 간호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춧돌이자 기둥”이라며 격려했다.
이에 제7기 조민지 차세대간호리더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차세대 간호리더를 잘 이끌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연합회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간호대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간호대학생들이 차세대 간호사로 성장·발전하는 데 필요한 기본소양과 자질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건의료정책과 간호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 약 700여 명의 간호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에서는 서울의 15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제8기 리더를 모집해 20명을 선발했고, 현재 총 31명이 활동 중이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한국실명예방재단 실명예방 사업 후원
- 실명예방 위한 개안수술 비용과 저시력 보조기구 물품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7월 31일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실명예방 치료가 필요한 환우들을 돕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1973년 설립 이후 전 국민의 눈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실명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심평원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2010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나은행도 동참해 수술비 및 필요한 물품을 지원, 더 많은 환우들에게 도움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심평원은 임직원 참여 기반으로 모금된 성금 2,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후원된 성금은 녹내장과 망막성 눈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개안 수술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이 후원한 2,000만원 상당의 저시력 보조기구는 시기능 훈련이 필요한 저시력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보급된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실명의 위험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치료가 필요한 환우들을 하나은행과 함께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