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부산지역 의료비용자료 수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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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산지역 의료비용자료 수집 나선다
  • 병원신문
  • 승인 2024.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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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의료원 산하 메리놀병원 및 부산성모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합리적 보상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비용조사 패널병원 관련 협력 맞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부산지역 병원들과 의료비용자료 수집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7월 29일 부산가톨릭의료원(의료원장 김윤태 신부) 산하 메리놀병원(병원장 김태익) 및 부산성모병원(병원장 구수권)과 ‘합리적 보상근거 마련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합리적 수가 개선을 위한 의료비용자료 수집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마련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등에 손을 맞댄다.

특히, 두 병원은 건보공단의 의료비용조사 패널병원에 참여해 수가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부산가톨릭의료원 소속 의료기관인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은 지역 내 대표적인 가톨릭 의료기관이다.

김태익 병원장은 “의료비용조사 사업에 관심이 많다”며 “의료현장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비용조사 사업이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수권 병원장ㄷㅎ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의 의료비용조사 참여로 지역의료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의료기관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현재 필수의료 위기, 지역의료 공백 등이 보건의료정책의 가장 큰 화두”라며 “의료비용조사를 통한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수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보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의료비용조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조사 대상 패널병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의료비용조사의 대상을 전국 병·의원으로 범위를 넓혀 패널병원을 늘리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병원 2개소를 추가 확보, 패널병원의 대표성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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