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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침술이용한 얼굴주름제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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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침술이용한 얼굴주름제거 유행
  • 윤종원
  • 승인 2004.11.06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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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들 사이에 침술을 이용한 얼굴 주름살 제거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에 사는 바버라 레이번트(54)도 얼굴의 주름살을 없애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대신 침술을 택했다. 그는 입과 눈, 이마의 주름살을 완화하고 턱선이 처지는 것을 막으려 발목과 무릎, 팔과 얼굴에 침을 맞기 시작했다.

그는 "칼을 대는 것보다는 확실히 낫다"고 말했다.

교외에 위치한 침술사 핑창의 시술소에서는 하루 걸러 10시간 동안 예약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번 시술 받는데 드는 비용은 150달러(약 16만원)이다.

3개월 정도 효과가 있는 보톡스 주입법의 경우 한번 시술에 수백 달러가 들며전통적인 주름제거 성형술은 5천 달러(약 555만원)에서 2만 달러의(약 2천220만원)의 비용에 수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침술 유행에 대해 미국성형외과의사협회(ASPS) 회장인 스콧 스피어 박사는 침술을 이용한 주름제거술은 그 효과나 지속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피어 박사는 "내 생각으로는 침술로 더 젊어 보이게 하거나 나이 때문에 생기는 것들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면서 "침술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으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레이번트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면서 침술을 이용한 주름제거술의 가장 좋은 점으로 고통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20여분간 얼굴에 침술 시술을 받은 레이번트는 시술 뒤 깊게 패여있던 눈 언저리의 주름살과 이마의 주름살이 옅어진 것을 보고 만족해 했다.

침술사 핑창은 침술이 신체 내부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 몸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얼굴의 주름을 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의 한 성형외과의는 "두 달 정도 주름을 펴주는 효과에 많은 돈을 치르고 있는 것"이라며 침술을 이용한 얼굴 주름제거의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 뒤에도 레비언트는 여전히 만족해하고 있다.

그는 두 번째 침술 시술을 받은 뒤 "이마의 주름들이 다소 줄어들었고 입 주변도 마찬가지"라면서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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