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소 탄저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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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소 탄저병 발생
  • 윤종원
  • 승인 2004.11.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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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남부의 한 농장에서 최근 어린 소 2마리가 탄저병에 잇따라 걸려 죽었다고 핀란드 농업부가 5일 밝혔다.

농업부는 이 농장에서 이번달 어린 소 한 마리가 갑자기 죽은 뒤 얼마 지나지않아 또다른 어린 소 한마리가 고열로 숨져 원인을 조사한 결과 탄저병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농장을 봉쇄하고 농장내 다른 소 37마리에 대해서도 일주일 일정으로 검사에 들어갔다.

농업부는 오염된 사료가 발병원인으로 추정된다며 파리 소재 국제수역기구(OIE)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핀란드에선 1988년에도 소 한마리가 탄저병으로 죽었다.

포자를 형성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병하는 탄저병은 사람의 경우 좀체 걸리지 않으며 병에 걸린 사람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는다고 농업부측은 설명했다.

사람들은 탄저병에 걸린 동물로 만들어진 생산품을 취급하거나 병에 걸린 동물의 생산품에서 나오는 탄저병 포자를 호흡하다 전염될 수 있다. 또 병에 걸린 동물의 고기를 덜 익힌 채 먹어도 전염될 수 있다.

탄저병 감염 징후는 고혈, 물집, 궤양 등이며 치료에는 항생제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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