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노출된 태아,성장후 정신분열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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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노출된 태아,성장후 정신분열증 가능성
  • 윤종원
  • 승인 2004.11.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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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반기 태아 시절에 진통제에 노출된 아이는 자라서 정신 분열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펜하겐대학연구팀은 7천99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서 116명의 정신분열증 사례를 발견하고 임신 4개월째부터 6개월 사이에 진통제에 노출된 경우 성인이 되어 정신분열증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혔다.

이같은 상관 관계는 부모의 정신 분열증 경력이나 다른 위험인자들을 계산에 넣은 후에도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수치이다.

연구팀은 임신 4개월-6개월 째에 태아 뇌의 피질판하영역 성장이 최고도에 달하기 때문에 자궁내환경 변화에 특히 민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정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11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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