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초음파학회,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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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초음파학회,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2.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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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톰 효용성과 외과적‧병리학적 관점의 심도 깊은 프로그램 구성
유방보존수술 불가능 같은 맘모톰 관련 잘못된 정보와 인식 불식 나서

유방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시술 방법으로 자리매김한 맘모톰(진공보조흡입유방생검)의 효용성을 소개하고 맘모톰 관련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김형철)가 2월 1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 전문의 1,559명을 회원으로 보유한 외과초음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춘‧추계 학술대회 및 미니 심포지엄을 통해 외과의사들을 위한 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초음파를 이용한 질병의 진단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등 최신 의료기술들을 소개‧토론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지난달 선착순 50명 조기 등록으로 마감될 만큼 매우 인기가 높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심포지엄 사전 조기 마감 홈페이지 안내 화면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심포지엄 사전 조기 마감 홈페이지 안내 화면

이번 심포지엄은 맘모톰과 관련한 외과‧병리학적관점에서의 기본 지식과 최신 지견을 심도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적인 맘모톰 대가 박해린 교수(강남차병원 외과)가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고 국내 유수의 강사들을 초청해 최고의 강의를 제공한다.

맘모톰은 전신마취의 필요성과 흉터의 문제점을 줄이고 5분 이내의 짦은 시간 내에 유방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는게 장점이다. 그러나 많은 양의 조직 제거로 인해 발생되는 출혈이나 기타 심각한 부작용도 동반될 수 있어 최소한 6시간 이상의 입원 관찰등의 조치가 필요한 시술이다.

심포지엄에서는 △Needle tract seeding after vacuum-assisted breast biopsy(조은유외과 김준호) △Can phyllodes tumor of breast be distinguished from fibroadenoma using core needle biopsy?(라라유외과 문소향) △Benign proliferative breast disease with and without atypia on VABB(용인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신은아) △Does Mammotome biopsy affect surgery option and margin status of breast conserving surgery in breast cancer?(분홍빛으로병원 이동석)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2월 17일 저녁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주관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참석자들.
2월 17일 저녁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주관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참석자들.

특히 이동석 분홍빛으로병원장은 맘모톰 시술로 인해 유방보존수술이 안된다는 잘못된 인터넷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와 논문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형철 대한외과초음파학회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은 “유방암 진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매년 시행해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학회의 자랑인 이번 심포지엄이 매년 질적으로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외국에서도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기자들을 만나 심포지엄을 소개한 박해린 외과초음파학회 총무이사(차의과대 강남차병원 외과)는 “유방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맘모톰은 너무나 중요한 시술 방법으로 맘모톰을 통해 여러 진단명이 나오는데 후속적인 조치를 외과의사들이 정확히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맘모톰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총무이사는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맘모톰 시술이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최고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선도적인 논문도 많이 발표하는 나라로 유명하다”며 “매년 학회에서 시행하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유방조직검사에 있어 외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초음파적 지식과 조직검사의 방법, 조직검사 결과에 대한 분석 등 다양한 지식을 강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포지엄은 준비된 강연들이 마무리되는 대로 약 1시간 정도의 핸즈온 세션도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여 명의 외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실제 맘모톰 장비를 이용해 실습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프로그램 및 강의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홈페이지(www.ksu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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