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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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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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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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정재욱 충남대병원 교수, 대한폐암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정재욱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정재욱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정재욱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폐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결과로 2023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C)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정재욱 교수는 폐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3차원 폐 세포 배양, 폐암 발생 모델링 및 종양 유전자 분석 플랫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폐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전문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우리 병원을 찾아 오는 환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매진하며 환자들에게 따뜻한 진료를 펼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청주 퍼스트안과, 충북대병원에 1,000만원 기부

왼쪽부터 문태환 원장, 최영석 병원장, 현상윤 원장
왼쪽부터 문태환 원장, 최영석 병원장, 현상윤 원장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12월 14일 청주 퍼스트안과에서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청주 퍼스트안과 현상윤‧문태 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김시경 충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정문선 충북대병원 안과장이 참석했다.

청주 퍼스트안과의원 현상윤‧문태환 원장은 “병원이 더 잘 돼서 의과대학 동문으로서 충북대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올 한 해 동문들의 기부 참여가 참 많았다. 학교와 병원에 애정이 담긴 기부금이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기부금은 안과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후심사 ‘적합’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해당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 잠재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반 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국립대학교병원 최초로 인증을 취득한 전남대병원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인증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개선 또는 보완해 운영함으로써 최근 실시한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받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직원, 내원고객 등 병원의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병원 의료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신장이식 환자, ‘시간 의존적’ 골절 위험 인자 규명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음상훈(왼쪽), 윤혜은 교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음상훈(왼쪽), 윤혜은 교수

신장이식 후 발생하는 골절에 대한 ‘시간 의존적’ 위험 인자를 규명한 국내 첫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음상훈‧윤혜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은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KOTRY) 데이터에서 국내 신장이식 환자 4,134명을 대상으로 이식 후 5년간 골절 누적 발생률을 확인하고, 골절 환자 63명과 나머지 4,071명 환자를 비교군으로 기저질환과 이식 후 6개월 시점에 나타나는 특성을 비교해 골절 발생 위험 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골절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비교군 대비 연령이 더 높고, 당뇨신장병증으로 신대체요법을 받게 된 당뇨 환자 비율이 더 높았다.

또 혈액 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부갑상선호르몬(Intact Parathyroid Hormone, iPTH) 수치가 낮았다. 유도요법으로 인터루킨-2 수용체 항체(Interleukin-2 receptor antibody)가 더 사용됐고, 항흉선세포글로불린(Anti-thymocyte globulin, ATG)의 사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식 후 여섯 번째 달 임상 지표를 분석한 결과에선 골절 발생 환자는 낮은 칼슘‧인 생성물을 보였고 유지면역억제제로 사용된 타크로리무스(Tacrolimus)의 사용 빈도와 체내 최저농도(Trough level)가 더 높게 측정됐다.

연구팀은 ‘층화 콕스(Stratified Cox)’ 기법을 사용한 다변량분석 결과를 통해 수혜자의 나이와 타크로리무스의 체내 최저농도가 골절 발생의 위험 인자임을 확인했다.

또 당뇨의 ‘시간 의존적(Time-varying)’ 영향을 밝히기 위해 ‘확장 콕스(Extended Cox)’ 기법으로 신장이식 전 앓던 당뇨가 이식 후 시간이 흐를수록 골절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음상훈 교수는 “투석 환자뿐만 아니라 신장이식 수혜자의 골절 위험도는 일반인보다 높다. 골절은 이식 신장 기능부전과 최악의 경우 사망과도 연관이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신장이식 수혜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이식 수혜자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프로토콜을 정립하겠다”며 “이식 전후 단계에서 골절 예방을 위한 맞춤 진료를 진행해 신장이식 성적 향상과 더불어 수혜자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혈중 아연 결핍, 파킨슨병 진행과 관련 확인
 - 장우영 강릉아산병원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발표

혈중 아연 결핍이 파킨슨병 ‘치매’로의 진행과 레보도파(파킨슨병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 시 나타나는 ‘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에 대해 관련이 있다는 두 가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뇌 퇴행성 질환으로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파킨슨병 발생과 중금속의 관련성이 여러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에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장우영 교수(공동교신 강릉아산병원 핵의학과 이효상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 진단 시 혈중 중금속농도와 대표적 비운동 증상인 치매, 장기간 약물복용으로 인한 이상운동증 발생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각각 진행했다.

왼쪽부터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장우영 교수, 핵의학과 이효상 교수
왼쪽부터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장우영 교수, 핵의학과 이효상 교수

파킨슨병 치매는 대표적인 비운동 증상 중 하나이며, 이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발생률이 올라가게 된다. 더불어 레보도파 유발성 이상운동증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 시에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위 두 질환은 환자의 일상생활 및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강릉아산병원에서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후향적으로 모집했다. 첫 번째 연구와 두 번째 연구에서 환자군을 각각 두 그룹(△치매 발생/미발생 환자군 △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미발생 환자군)으로 나누었고 ‘치매’와 ‘레보도파 이상증후군’ 발생까지의 시간에 중금속농도(△구리 △아연 △망간 △납 △수은)가 관여하는지 분석했다.

먼저 파킨슨병 치매 발생/미발생 환자군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치매 발생 환자의 혈중 아연 농도는 발생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한국형 치매선별검사 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처음 진단부터 파킨슨병 치매가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에 아연 농도가 관련된 사실을 확인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도 혈중 아연 농도는 레보도파 이상운동증이 발생한 환자군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고 아연 농도의 감소는 파킨슨병 환자의 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 시간을 단축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 결과는 아연 결핍이 파킨슨병 진행과 관련된 인자로, 빠른 파킨슨병 치매로의 전환이나 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장우영 교수는 “아연 결핍은 음식 섭취나 건강보조제를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아연 결핍을 방지함으로써 치매나 이상운동증 같은 파킨슨병의 증상 및 합병증을 늦출 가능성을 시사해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됐다.<오민호‧omh@kha.or.kr>


◆ 명지병원, ‘2023 Hi-FIRST 심포지엄’ 성료

명지병원 ‘2023 Hi-FIRST 심포지엄’ 패널토의 모습
명지병원 ‘2023 Hi-FIRST 심포지엄’ 패널토의 모습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12월 15일 오후 C관 7층 대강당에서 ‘2023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Hi-FIRST 심포지엄은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의식 고취, 환자안전활동 수행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돼 온 QI경진대회를 2016년 한 단계 격상시켜 매년 열어왔다.

심포지엄은 △구연발표(업무프로세스 개선, 환자안전, CP) △패널토의 △2023년 환자안전문화 조사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상과와 간호부, 진료지원부 등에서 구연발표 6팀, 포스터전시 13개 팀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QI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본 발표에 앞서 ‘구두지시TF팀’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렸던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구두처방의 안전성 향상 TFT활동’(QI팀 노유라) 내용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수술·시술 및 응급상황 등 구두 처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구연 발표에서 원무팀이 ‘비대면 진료비 결제율 개선 활동을 통한 수납 대기시간 단축’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병원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보호구 착용률 향상’을 발표한 4중환자실과 ‘CRE 분리율 감소 활동’을 발표한 2중환자실이 각각 차지했다.

또 포스터 부문 우수상은 ‘감염관리실(원내 CRE 신규 분리율 감소를 위한 재원 병실 환경관리 개선활동)’과 ‘2중환자실(환자인식시스템 사용 향상활동)’이, 인기상은 ‘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센터 서비스 개선과 관련된 내원환자의 만족도 향상)’에게 돌아갔다.

김진구 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의에는 신혁재 진료부원장, 이기덕 감염관리실장, 은종렬 내과부장, 김미경 간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기존활동에서 우수사항과 개선점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이 ‘2023년 환자안전문화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총평을 통해 “명지병원의 변화와 혁신은 거창한 구호에서 오는 것이 아닌, 꾸준한 QI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좋은 수술은 수많은 실패에 대한 기억’이라는 말처럼 문제점 공유와 개선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의료질 향상이란 성과가 병원 발전으로도 이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동정]박동진‧박미경 은평성모병원 교수, 대한임상화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동진 교수, 박미경 교수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동진 교수, 박미경 교수

박동진‧박미경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서 각각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먼저 박동진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지질혈증 및 심혈관 질환 환자의 LDL type B형 예측모델 개발(공동저자 조성진 교수, 교신저자 이제훈 교수,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을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동진 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환자들의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지표 중 하나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에 대한 세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연구로, 환자 581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LDL 타입 B형 예측 모델을 개발해 그 유용성을 입증했다.

박동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혈관 질환의 복잡성과 위험성을 인식하는데 필수적인 LDL 타입 B형 식별에 인공지능 모델을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진단 방법의 발전을 이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역시 ‘임상검사실의 치료약물농도감시 자문 서비스 현황 및 곡선아래면적기반 반코마이신 용량 결정에 대한 설문조사(교신저자 지미숙 교수, 중앙보훈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미경 교수의 연구는 치료약물농도감시에 대한 국내 연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 검사실들이 제공하고 있는 치료약물농도감시 자문 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황색포도알균 감염 차단에 사용하는 항생제 ‘반코마이신’ 사용량 결정에 대한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미경 교수는 “54개 진단검사의학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환자안전을 위한 치료약물농도감시는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부족 등으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연구가 우리나라의 표준화된 치료약물농도감시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간호교육팀, 병원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화순전남대병원 간호교육팀이 ‘2023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병원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장은희(가운데) 간호교육팀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간호교육팀이 ‘2023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병원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장은희(가운데) 간호교육팀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간호교육팀이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병원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간호교육팀은 신규간호사와 재직간호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인 ‘잘한다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잘한다 프로젝트’는 신규간호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간호부가 행복한 간호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다양한 활동들이 담겨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 간호교육팀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연차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신규간호사와 재직간호사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애경 간호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병원 간호교육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육 전담 간호사들의 노력은, 많은 간호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의료 현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앞으로도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정양국 교수,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 차기 회장 선출

정양국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양국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양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 이사회(Board meeting)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술대회 후 2027년 부산 학술대회까지 2년간이다.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근골격종양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초 및 임상연구를 증진하고 지식을 보급하며 다학제·다기관 간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3년 발기한 학회이다.

1995년 첫 학술대회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이래 2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두 번째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2027년 부산에서 16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양국 교수는 2027년 부산 대회의 대회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학회 개최를 이끈다.

정 교수는 “특히 2027년 대회의 주제를 ‘Sprit of Excellence - Knowledge, Technology and Care’로 정해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러 회원국들과 회원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공유하며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그들 안에 내재해 있는 열정과 헌신을 끌어내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학술대회로 준비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한근골격종양학회와 조직위원회의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러 회원국과 회원들이 더욱 하나가 되고 조화와 상승을 이루며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민호‧omh@kha.or.kr>


◆ ㈜디앤티 이양규 회장,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주)디앤티 이양규 회장,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주)디앤티 이양규 회장,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이양규 주식회사 디앤티 회장이 12월 15일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양규 회장은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해오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의료진들의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이양규 회장님의 바람처럼 우리 병원은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들과 공감하는 따뜻한 진료를 펼쳐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양규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구호 단체 등에 기부활동을 함으로써 나눔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오민호‧omh@kha.or.kr>


대전 웰니스병원, 정형외과 수술센터 개소

대전웰니스병원 정형외과 수술실
대전웰니스병원 정형외과 수술실

대전웰니스병원이 최근 정형외과 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수술 후 재활치료까지 원스톱 진료를 시행한다.

지난 2013년 개원해 대전시 및 충청 지역민들의 재활을 담당해 온 대전웰니스병원은 지하 5층부터 지상 12층까지 233병상 규모로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건강검진, 재활치료, 혈액투석 등을 시행하며 7개 진료과목, 13명의 전문의 협진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대전웰니스병원 정형외과 개소
대전웰니스병원 정형외과 개소

특히 척추‧관절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게 되는 대전웰니스병원 정형외과는 입원 병실을 4인실, 3인실, 1인실로 구축했으며 개인 TV, 개인 냉장고, 스타일러 등 환자만의 개인 공간을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대전웰니스병원 관계자는 “정형외과 개소로 수술환자 치료는 물론 수술 후 재활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진료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계기로 대전웰니스병원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충청권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이 가능해 졌다”고 기대했다. <오민호‧omh@kha.or.kr>


◆양산부산대병원, 국내 최초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도입
-자동화 실현 최첨단 조제 장비로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
-일본 Yuyama사에서 ‘Mini-Dimero’ 도입

양산부산대병원이 도입한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양산부산대병원이 도입한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2월 1일 국내 최초로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Mini-Dimero’를 도입해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정확한 약제를 제공하고 있다.

‘Mini-Dimero’ 가루약 자동조제로봇은 일본 Yuyama사 제품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도입은 Yuyama사에서 일본 외 다른 나라로 수출한 첫 사례이다.

이번 도입은 2019년 1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일본의료약학회 연회에 참여한 Yuyama사에 양산부산대병원이 직접 요청하며 이뤄졌다. 이후 일본 엔지니어가 장기간 양산부산대병원에 상주하며 한국형 모델로 기술을 개발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2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전시·소개하게 되며 약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Mini-Dimero’ 가루약 자동조제로봇은 의약품의 선택, 칭량, 분포 과정 모두를 자동화해 가루약 조제를 진행하는 장비로, 최신 로봇기술과 의약품 조제 기술을 결합해 자동조제로봇으로 가루약을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조제할 수 있다. 또한 조제 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조제자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대어린이병원과 영남권역재활병원이 함께있어 가루약 복용 환자가 많으며, 가루약 조제를 위해서는 조제 대기시간이 길어 가루약을 처방받는 환자들의 어려움이 많았기에 이번 도입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도입으로 알약을 복용하기 힘든 어린이들과 연하 곤란 환자들을 위해 복용하기 쉽게 조제 가능하며, 더불어 신속하게 가루약을 조제할 수 있어 가루약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일관된 가루약 조제가 가능해 환자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황은정 약제부장은 “자동조제로봇은 자동화된 기능을 통해 가루약 조제 과정에서의 오류와 실수를 최소화하며, 가루약 조제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약사의 업무를 조제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질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가루약 자동조제로봇의 도입은 의료 기술의 혁신과 환자 안전에 대한 헌신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2월 13일 중앙 로비 외래약국 앞에서 이상돈 병원장, 황은정 약제부장과 Yuyama 마츠시타 료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가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해성·phs@kha.or.kr>


◆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 아시아이식학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이식 신장 생존율 증가 임상연구’ 구연 부문

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 이동렬 센터장과 김병창 과장(사진 왼쪽부터)
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 이동렬 센터장과 김병창 과장(사진 왼쪽부터)

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이 최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아시아이식학회(Asian Transplant Week 2023)’에서 ‘이식 신장 생존율 증가 임상연구’ 구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이식학회는 콩그레스회의의 눈부신 성과를 축하하고 연구에 매진한 의사 및 과학자들을 표창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이번 ATW 2023은 37개국 1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컨퍼런스이다.

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김병창, 이동렬, 김인곤, 김종포, 전미영, 최선희)은 신장이식 분과 구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메리놀병원 신장이식센터장인 이동렬 과장이 신장이식팀을 대표해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상을 받은 임상연구에서는 Eplet의 불일치 수가 증가한 경우와 함께 간접적으로 인식 가능한 HLA 항원 결정부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는 환자의 경우 실제 공여자 특이항체의 발생(de novo donor specific antibody) 증가 및 이식 신장의 수명이 낮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환자 진료에 실제 임상에서의 연구 결과를 도입해 이식 신장의 수명을 최대화 하는 진료를 시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임상연구는 지난 6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이식학회(American Transplant Congress)에서도 발표했으며, 2024년 6월 필라델피아에서 있을 미국이식학회 및 2024년 9월 세계이식학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렬 신장이식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 받는 시점에서부터 환자들의 신장 수명을 최대치로 늘리는 또 하나의 개별 맞춤형 치료법을 시행하게 되어 향후 환자가 수술 후에도 안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은 2007년 2월 국내 최초로 ABO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수술을 성공했으며, 2023년 12월 현재 혈액형 부적합 이식신장 생존율 100%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난치병 아동 의료비 마련 나눔바자회’ 개최

- 명지성모병원, 사회 곳곳에 온기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 활발히 펼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난치병 아동 의료비 마련을 위한 나눔바자회를 진행,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명지성모병원과 대한사회복지회가 공동 주최한 ‘난치병 아동의 의료비 마련을 위한 나눔바자회’는 12월 14~15일 이틀간 병원 정문 입구와 후문 주차 대기실에서 진행됐다.

나눔바자회에는 패딩재킷, 후드, 스웨터 등과 같은 성인 의류를 비롯해 화장품, 잡화 등이 시중가 대비 60~80%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임직원들의 후원 물품도 기탁됐다.

바자회 물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난치병 아동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허준 병원장은 “연말을 맞아 나눔바자회 개최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라면·쌀·과일 등과 같은 물품을 기탁하고,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곳곳에 온기를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현대유비스병원, 직원대상 스트레스 관리교육 실시
-손뜨개 수세미 강좌 실시

현대유비스병원 손뜨개 수세미 강좌
현대유비스병원 손뜨개 수세미 강좌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이 12월 1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교육을 위해 손뜨개 수세미 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의 강사로는 양문희 간호부장과 가경화 간호팀장이 나섰으며,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좌는 업무와 일상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최근 널리 소개되고 있는 수세미를 손뜨개로 제작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면서 각자 만든 손뜨개 수세미를 받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신청을 받아 진행된 강좌로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강사로 나선 양문희 간호부장과 가경화 팀장은 테이블을 옮겨다니며 손뜨개 방법을 알려주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주었고, 직원들은 처음 접하는 손뜨개에 어려워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직원들이 아프고 어려운 환자들을 치유하느라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며 “환자의 쾌유를 위한 직원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돌보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유비스병원은 2024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직원만족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여행, 문화, 교육 등의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이화의료원, 제8차 이화메디테크포럼 개최
-이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 미래 비전 논의

이화메디테크포럼 세션3 패널토의 모습
이화메디테크포럼 세션3 패널토의 모습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영주)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지난 12월 12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8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과대학, 공과대학,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다양한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해 ‘이화 메디헬스 클러스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Vision to Global Bio·Healthcare Hub ‘MHC’ △From Academic Research to Bio-Health Companies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 번째 세션인 패널토의에서는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 서울경제진흥원,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이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이끌어나갈 주요 주체들이 앞으로 크러스터가 나아갈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위한 공간을 이대서울병원 내에 곧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 공간을 거점으로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 M-밸리의 협업을 통해 융복합 R&D가 활성화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의 허브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짚어보고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사업화해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화 산·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구축돼 R&BD 대표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울산대병원,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QI대회 개최

울산대병원 '제26회 QI 사례발표대회' 개최
울산대병원 '제26회 QI 사례발표대회' 개최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12월 14일 오후 4시부터 본관 5층 강당에서 ‘제26회 QI(Quality Improvement) 사례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QI 사례발표대회는 울산대병원의 각 부서가 참여해 의료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적용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올해 26회째 열린 울산대병원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총 19개 팀(포스터 12개, 구연발표 7개)이 예선을 거쳐 7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환자안전 △고객만족도 향상 △진료지원업무 개선 △간호업무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대상은 52병동(산부인과 병동)이 수상했다. 52병동은 부인과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 동영상 교육을 제공하여 환자안전 사건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으며, 사건감소를 통해 의료진의 만족도가 같이 향상됐다는 발표를 통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갈양진 적정진료관리실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직원들이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대한 인식을 QI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해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이대서울병원, 환자안전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 선정
-23개 우수병원 중 최고점수 획득

환자안전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등에 선정된 이대서울병원의 활동
환자안전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등에 선정된 이대서울병원의 활동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12월 1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2023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에 선정됐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3 박하페스티벌’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와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을 주제로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의료의 질과 안전에 대해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병원 1층 우복희아트홀에서 ‘환자 안전 박하페스티벌’을 개최해 환자안전 퀴즈대회, 환자안전 제안 등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올해 총 110개 기관에서 참가한 행사의 사진과 영상을 심사해 총 23개 우수병원을 선정했고, 이중 이대서울병원 활동에 최고의 점수를 줬다.

이대서울병원 안전관리부 남은미(혈액종양내과) 부장은 “박하나무 꾸미기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이 안전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함을 인식했다”며 “행사 당시 동영상 상영, 브로슈어 배부, 퀴즈대회 등을 통해 의료 질과 환자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및 내원객, 직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운권 추첨 및 포토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1위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은 “박하페스티벌을 통해 병원 내 의료의 질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의료 질 관리에 대해 이대서울병원이 1등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대전을지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중부권 최초 로봇수술 시행…암환자 수술 비중 92%

대전을지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기념식
대전을지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기념식

대전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하용)이 지난 12월 5일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분야별로는 △직장암 268례 △결장암 10례 △항문암 5례 △다양한 대장항문 양성질환 16례 △갑상선내분비외과 191례 △상부위장관외과(위암) 7례 △탈장 3례 등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500례 중 461례(92.2%)가 암 환자의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환자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외부의 외과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직장암 환자에 대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해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창남 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그동안 외과 로봇수술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병원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2009년 7월 30일 중부권 로봇수술 최초 시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 일본 의료진에 술기 전수
-후지타의과대학 의료진 방문…단일공 로봇 유방암 참관 및 교육

삼성창원병원을 방문한 일본 후지타의과대학 외과 의료진
삼성창원병원을 방문한 일본 후지타의과대학 외과 의료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은 지난 12월 14일 일본 후지타의과대학(藤田医科大学) 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3번째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삼성창원병원을 방문한 일본 외과 의료진 3명은 유방·갑상선암센터 외과 최희준 교수가 집도한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현장을 참관하는 등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관련 술기를 배웠다.

다빈치SP 유방암에피센터(Epicenter)는 전 세계 3개 존재하며,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 전문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가 수준 높은 로봇수술 관련 시설 및 술기를 갖춘 병원과 의료진을 지정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다빈치SP는 기존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작은 절개창(구멍)만으로도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로,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외과적 질환과 부인과·비뇨기과 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국내 최초 로봇 유방암 부분 절제술 성공 △부산·경남 최초 다빈치SP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성공 △부산·울산·경남 최초 다빈치SP 액와부 접근 유방암 로봇수술 등에 성공한 만큼 삼성창원병원의 유방암 로봇수술에 대한 국내외 의료진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삼성창원병원 외과 최희준 교수는 “국내에 단일공 로봇수술기로 유방암을 수술하는 병원들이 많지만, 이들이 삼성창원병원에서 환자 준비부터 로봇수술 시스템 운영, 수술 과정 전반을 배운다는 것은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보여주는 사례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봇수술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다빈치SP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에서만 사용 허가가 난 상황으로, 일본은 올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박해성·phs@kha.or.kr>


◆H+양지병원, 힐링콘서트 ‘Love the Christmas’ 개최

힐링콘서트 ‘Love the Christmas’
힐링콘서트 ‘Love the Christmas’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12월 16일 본관 로비에서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 ‘러브 더 크리스마스(Love the Christmas)’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콘서트에는 국내 유명 캐쥬얼클래식 연주단 ‘앙상블 아랑’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선보이며 환자들의 건강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염원했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힐링콘서트는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사랑과 믿음으로 환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박해성·phs@kha.or.kr>


◆의정부을지대병원, 한파 속 ‘연탄 배달’ 봉사로 온기 전해
-연탄 5,000장 기부 및 교직원 100명 동두천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배달

의정부을지대병원 동두천 연탄배달 봉사활동 모습
의정부을지대병원 동두천 연탄배달 봉사활동 모습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탄 5,000장을 동두천연탄은행에 기부하고 12월 16일 오후에는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병원 교직원 100명이 참여한 연탄 봉사활동에서는 한파의 날씨를 뚫고 동두천시 광암동의 난방 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1,700장을 직접 나르고 쌓았다.

특히 이날 연탄 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난방 취약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들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직접 배달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배달해 주신 연탄은 연말연시 추위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겨울철 한파로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교직원들과 뜻을 모아 연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대한고관절학회장에 취임

- 조명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조명래 교수
조명래 교수

조명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제38대 대한고관절학회장에 취임했다.

1981년 고관절회로 창립된 대한고관절학회는 1984년부터 오늘날의 학회명으로 명명돼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매년 학술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학회 회원들 간 정보교류 및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명래 교수는 이날 취임을 시작으로 1년의 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특히 회장 임기 가운데 △역대 회장들의 업적과 전통 계승‧발전을 위한 노력 △회원 상호간에 긴밀한 최신 지식과 기술 공유 △고관절학회지의 SCIE 등재를 위한 노력 △고관절 국제학술대회를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더욱 더 교류하는 국제대회로의 발전 △정형외과 전공 젊은 의료진에 대한 고관절 분야의 중요성과 장점 적극 홍보 등을 위해 힘써나갈 예정이다.

조명래 교수는 “많이 부족하지만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고관절학회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늘 회원들과 상시 소통하며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학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학회 임원 등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명래 교수는 2004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우즈벡 부하라힘찬병원 의사 연수 실시

- 힘찬병원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이 부하라힘찬병원 신경외과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후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서병선 원장, 부하라힘찬병원 신경외과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부평힘찬병원 김유근 병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이 부하라힘찬병원 신경외과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후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서병선 원장, 부하라힘찬병원 신경외과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부평힘찬병원 김유근 병원장.

힘찬병원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힘찬병원은 연수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 신경외과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에게 풍선확장술, 척추내시경수술, 척추후궁절제술,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 등 다양한 척추시술 및 수술법을 전수했다.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 컨퍼런스와 진료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수술사례와 환자응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은 지난 2019년 중앙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국과 동일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부하라주에 개원한 준종합병원이다. 힘찬병원은 그동안 부하라힘찬병원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형외과 압둘라예브 이슬롬 원장이, 올해 8월에는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이 한국을 찾아 선진 의료기술과 병원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은 부하라 국립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타슈켄트 국립의대연구소 부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척추질환과 비수술 주사치료 등의 전문분야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연수기간 중 여러 전문의들과 함께 환자 치료사례를 논의하고 실제 수술도 참관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병원 라운딩을 하면서 직원들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는 환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배운 의료기술과 수술법을 토대로 부하라힘찬병원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은 “부하라힘찬병원은 지난 2019년 11월 개원 후 올해 7월까지 외래진료건수가 약 2만6천건, 물리치료건수가 약 4만5천건으로 지난 3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부하라힘찬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의료한류의 전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힘찬병원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미얀마 종합병원인 SSC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 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의료연수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필리핀 등에서도 힘찬병원의 의료기술과 환자관리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다녀간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영남대병원, 질병관리청장 표창

- 우수한 감염병 예방관리 성과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종연 의료원장.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종연 의료원장.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이 최근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대구지역 내 중소병원, 요양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하고 감염병 대응 훈련 등을 시행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에 앞장섰다는 평이다.

허지안 감염관리실장은 “감염관리는 모든 병원이 함께 해야 의미가 있다. 영남대병원의 우수한 감염관리 노하우를 지역사회 중소병원에서 함께 수행해 주셔서 효과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용인세브란스병원 벤치마킹 방문

- 인도네시아 사립병원협회, 스마트병원 선도 사례 답사 및 협력 방안 논의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인도네시아 사립병원협회(ARSSI)가 스마트병원 선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ARSSI는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민간병원 단체로, 35개의 지사와 1,35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협회에 속한 많은 병원이 디지털 전환을 계획 및 투자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ARSSI의 링 이치산 하나피(Iing Ichsan Hanafi) 회장 등 관계자 25명과 필립스코리아 김효석 아시아태평양 솔루션사업부 대표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은경 병원장과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등 6명의 관계자가 방문단을 맞았다.

ARSSI는 이번 방문에서 스마트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합반응상황실(IRS) 등 원내 디지털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병원 투어 이후에는 방문단의 피드백과 중장기 차원의 협력 파트너십 논의 등 양 기관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경 병원장은 “앞으로도 협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들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의료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 DX서비스어워드’에서 2년 연속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양재원 의료정보실장

양재원 실장
양재원 실장

양재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정보실장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한 ‘2023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 포상자에게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양재원 의료정보실장(신장내과 교수)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을 총괄해 개인이 의료기록을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주요 공적내용으로는 △임상빅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신규 데이터 활용 및 개방 △CDW 기반 CDM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 추진 △의료 시스템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이 있다.

양재원 의료정보실장은 병원마다 다른 의료정보시스템 사용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의 환자등록번호 외에 ‘접수번호’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수시로 변경되는 내원정보를 정확히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반인 대상 건강기록 앱 시범 테스트 참여자 모집을 위한 원내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이틀 만에 목표 참여자 모집 인원을 달성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은 지난 9월에 오픈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연구중심병원 R&D 우수병원 4년 연속 선정

- 아주대병원, 올해 전체 1위 성적, 총 30억원 추가 연구비 수주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인센티브 평가 결과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우수병원에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0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관련 매년 7억5천만원씩 총 30억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했다.

인센티브 평가는 사업화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해 특허·창업(고용, 매출, 투자유치)·기술이전·품목 허가 등의 사업화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유닛(과제) 별로 평가해 우수병원을 선정해 인센티브(연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총괄연구책임자인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와 수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기술의 국가적 연구허브로서 혁신적 병원 중심 R&D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산·학·연·병 네크워킹을 통한 융합형 공동연구 추진 및 사업화 성과 창출에 주력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미국 연구중심병원(CTSA)과 최첨단 의료 연구 인프라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시공간적 제약 없는 연구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사업 기반의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건복지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코어퍼실리티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됐으며, 산·학·연·병 융합 공동연구에 주력하며 연구기술 사업화에 특화돼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 1만례 돌파 및 기념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0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0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 비뇨의학과는 12월 15일 분당서울대병원 2동 지하1층 소강당에서 로봇 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0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대외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장, 곽철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봇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봇수술은 10배까지 확대 가능한 입체 영상을 통해 종양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으며 손 떨림 보정과 540도의 넓은 관절 가동 범위로 보다 빠르고 섬세하게 종양을 제거하고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했던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100례 달성 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 2월에는 로봇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후 2021년 4월까지 누적 로봇 수술 건수 7,000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해 올해 10월 로봇 수술 10,000례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99.8%, 신장 부분·전절제술의 경우 96%의 수술을 로봇으로 시행하고 있다. 로봇 수술 시 전체생존율, 암생존율도 높았다. 신장절제술과 방광절제술을 받은 말기(3기 이상)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98%, 90.9%, 5년 암생존율은 98%, 93.5%을 기록했다. 수술 예후도 우수하다. 신장암에서는 로봇 수술이 비로봇 수술을 시행한 경우보다 수술 후 신기능(GFR, 사구체여과율)이 더 높게 유지되었으며,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간 만성신부전으로 이환될 확률도 비로봇 수술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이학민, 유정희 교수를 비롯하여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교수, 삼성서울병원 서성일 교수, 세브란스병원 한웅규 교수, 서울아산병원 임범진 교수가 참여했으며 △로봇을 이용한 완전 매립형 신장종양에 대한 부분 신장 절제술(Experience of robotic partial nephrectomy for complete endophytic renal sinus tumor)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의 미래 플랫폼(Future platform of robotic surgery in Urology)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비뇨의학과장 홍성규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 수술 시대의 선도적인 위치를 고수하는 한편, 로봇 수술 기반의 다양한 연구에서도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정동길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정동길 교수
정동길 교수

정동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동길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성실한 수행으로심정지 환자의 소생과 생존율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마트의료지도는 심정지환자 발생 현장의 119구급대원에게 의사가 영상통화로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시키는 사업이다.

정동길 교수는 “올해 스마트의료지도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응급의료센터를 대신해서 수상한 상”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단계의 응급처지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2023년 진료의뢰 우수 협력병원 선정

원활한 진료전달체계를 통한 상호 공동 발전 도모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최근 '2023년 진료의뢰 우수 협력병원' 10곳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진료협력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우수 협력병원 시상은 지속적인 진료의뢰로 타 병원의 모범이 되고, 원활한 진료전달체계를 통해 시화병원 성장 발전에 기여한 지역사회 1·2차 의료기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선순환적인 진료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 수상의 영예를 누린 병원은 △조은내과의원(정왕동) △정왕마음속내과의원(정왕동)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능곡동) △연세우리내과의원(배곧동) △시화베드로재활요양병원(정왕동) △이배진내과의원(장곡동) △배곧정형외과의원(배곧동) △나은요양병원(인천시) △성모베스트내과의원(장곡동) △바른정형외과의원(정왕동) 10개 기관이며, 진료협력센터에서 각 기관에 방문하여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영진 진료협력센터장은 “우수 협력병원으로 선정된 병의원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의뢰한 환자의 정확한 진료연계와 신속한 진료결과 회신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지역 내 의료진이 환자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 주최 2023 공공의료 성과보고회 최우수기관 표창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12월 13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3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부문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기관을 포상하고, 기관 간 사례 공유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공공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라매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유공 부문에서 단체 장관 및 개인 표창 2개 영역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라매병원은 12월 11일 발표된 2022년 공공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종점수 94.8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다. 이는 그룹평균을 12점 이상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 영역의 평가 분야에 걸쳐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를 보였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한 성과”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공공성 가치 실현과 함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홍콩 소화기내시경 국제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 및 라이브 시술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

심포지엄 초청 교수, 홍콩 현지 교수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은 문종호 교수(좌측에서 세 번째)
심포지엄 초청 교수, 홍콩 현지 교수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은 문종호 교수(좌측에서 세 번째)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37회 소화기 치료내시경 국제 워크숍’에 한국 교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초청 강연 및 홍콩 현지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문 교수는 ‘초음파 내시경검사를 이용한 담관암, 췌장암에 대한 최신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담관이나 췌장에서 발생한 어려운 암이나 협착을 동반한 현지 환자들에 대해 내시경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함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또한, 내시경 라이브 시연 중 한국에서 개발된 각종 의료기기를 소개해 췌장담도 내시경 분야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노력했다.

한편,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명한 내시경 관련 라이브 심포지엄으로, 올해 37년째를 맞이했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역사가 깊은 라이브 심포지엄 중 하나이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문종호 교수는 한국 교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한국 의료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며,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윤종원·yjw@kha.or.kr>


◆ 구로, 성북 각 사회복지기관 영양제 기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길 바라. 지속적인 따뜻한 마음나누기 실천할 것“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백정현)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김민상)은 지난 11월 28일(성북), 12월 7일(구로), 각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기부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기부 대상은 동방사회복지회(우리아이들병원)와 성가정입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으로 입양대기아동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었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까지 보듬어 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우리아이들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얼마 전 입양이란 ‘하늘에서 엄빠 아빠가 가장 반짝이는 별을 따오는 것’이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입양되거나 입양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소외된 곳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나누기를 실천하겠다"며 화답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개소 1주년 심포지엄 개최

한국 여성 의학교육의 발전 과정 학술적 조명해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가 12월 15일 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가 12월 15일 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소장 신규환, 의인문학교실 교수)가 12월 15일(금) 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시아 역사 속의 여성 의학교육을 주제로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한국 여성 의학교육의 발전 과정을 학술적으로 조명했으며, 고려대학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대한의사학회 박윤재 회장 등 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개소 1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가 고려대의료원의 뿌리를 단단히 다지고,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조선여자의학강습소에서 시작한 고려대의료원의 역사를 더욱 거시적인 차원에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성범 학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시대적 소명에 따라 의학교육 본연의 길을 걸어왔다“며,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여성 의학교육이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 살펴봄으로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나아가 한국 의학교육의 발전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재 회장은 "조선여자의학강습소, 경성여자의학강습소,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로 계승되는 초기 여성 의학교육의 역사를 반추하고, 정리함으로써 한국 근현대사 속 여성 의학의 발걸음을 더욱 너른 시선으로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심포지엄의 학술적 가치를 강조했다.

심포지엄은 신규환 소장의 기조강연 ‘신화에서 역사로: 로제타 홀과 한국의 여성 의학교육’을 시작으로 △여성 의학교육기관의 설립과 운영: 한국 ‘여성 의학’ 교육제도의 시작과 현대 의학교육의 모태형성(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김진혁 연구원) △근대 일본의 여성 의학교육: 도쿄여자의학전문학교를 중심으로(연세대 의사학과 김영수 교수) △토론 △19세기말~20세기 초 미국의 여성 의학교육: 펜실베니아 여자의과대학(WMCP)을 중심으로(전남대 신지혜 교수)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해케트의학교와 근대 중국 여의사 직업의 현지화(중국 중산대 황용원 교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환 연구소장은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가 여성 의료인 및 의학교육의 역사적 경험 고찰을 통해 한국 의학사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료원의 발전상을 통해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이래 100년의 숭고한 역사를 정립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는 국내 최초 여성의학사를 중점 연구하는 연구기관으로, 2022년 12월 개소해 인본주의적 의료문화의 토대 정립과 융복합적 연구수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료원 발전상 학술고찰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일천만원 구로구청에 전달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12월 15일(금)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문영신 보건소장, 이경애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구로구와 2014년 ‘기부하는 건강계단’운영 협약을 체결, 구로구청 내 설치되어 있는 건강계단을 1명이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9,250만원을 기부했다.

구로병원이 전달한 기부금 일천만원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구민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기부문화에도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건강계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구로병원은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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