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데이터 안전한 활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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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데이터 안전한 활용 방안 논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12.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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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정보원, 현장 간담회 개최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심의 절차와 유전체 데이터의 가명처리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2월 1일(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대한의료정보학회(학회장 김대진)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보건의료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의료계·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1부는 삼성서울병원 김정렬 교수의 ‘의료기관 DRB(Data Review Board,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역할과 심의범위’ 발표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오른하늘 곽환희 변호사가 ‘DRB의 법적 고려사항’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성모병원 홍동완 교수가 ‘유전체 데이터 가명처리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부 토론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김경환 교수, 법무법인 세승 이서형 변호사가 공동좌장을 맡고 백수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센터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데이터 심의 절차와 가명처리가 유보돼 있는 유전체 데이터의 가명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심은혜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가명처리의 기술적 방법을 구체화하고, 가명처리 범위와 적정성 등을 판단하기 위한 데이터 심의제도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으로 디지털헬스케어의 발전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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