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교대근무 여성의 건강 위기, 현황과 과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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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 교대근무 여성의 건강 위기, 현황과 과제 모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10.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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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재)건강한여성재단 심포지엄 성료

(재)건강한여성재단이 9월 22일(금)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우덕윤덕병홀에서 제14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재)건강한여성재단은 여성의 권익 신장 및 소외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유니베라의 후원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야간 교대근무 여성의 건강 위기,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교대근무 현장을 실제로 경험한 승무원 출신 강사의 생생한 전언과 함께, 두 분 전문가를 초청하여 주-야간 교대근무가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재)건강한여성재단 박중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이 진행하는 해외 의료봉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요청하였다.

세션 1은 '주-야간 교대근무 여성, 실태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나성훈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근무실태와 문제점(이윤종 아이디어&아이디얼 대표) ▲호르몬 교란과 암 발생(서울의대 산부인과 홍연희 교수) ▲교대 근무자들의 수면문제 및 관리(이화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에 대해 발표하였다.

여성 교대근무 직종으로 대표되는 항공 승무원 출신 이윤종 대표(아이디어&아이디얼)는 승무원들의 실제 비행 일정을 소개하며 시차 적응으로 인한 수면 문제, 기내에서 겪는 서비스직의 고충을 실감나게 전하였다.

서울의대 홍연희 교수는 점차 증가하는 환경호르몬에 의한 내분비계 교란물질과 유방암, 난소상피암, 자궁내막암 등과의 연관성을 설명하였다.

이화의대 김선영 교수는 일주기 리듬 형성과 수면의 2요인 모델에 대하여 설명하고 수면 장애에 취약한 여성 교대 근무자들의 특성과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였다.

세션 2는 연세의대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앞선 세션 1의 연자들과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하였으며, 실제 의료현장에서 교대근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의료적 사회적 해결방안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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