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9일자
상태바
[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0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조규홍 장관, 응급의료 대책 논의

- 수용거부 방지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월 7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현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송경준 대한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 양혁준 가천대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와 여당은 5월 31일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 협의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종합상황판 정보 적시성 개선 △전문인력 활용 강화 △컨트롤타워로서 지역응급의료상황실 설치 등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과 관련해 응급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내 응급환자 수용거부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 해결방안, 정부의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행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과 그 외 추가 시행이 필요한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응급실 수용거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 경험을 활용한 중증응급환자 병상의 상시적 확보 △경증환자 대상 권역응급의료센터 이용 자제 요청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중증응급환자 진료지표 반영 △수도권(병상확보 우선)과 비수도권(의료진 확보 우선)을 구분한 대책 마련 필요성 등이 제안됐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실 수용거부 문제는 즉시 해결될 필요가 있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여 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바이오USA’ 참가 기업 교류의 장 마련

-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등 제약·바이오 유관기관과 리셉션 등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USA)’에 참가해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6월 8일 밝혔다.

한국의 밤 리셉션
한국의 밤 리셉션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나흘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6일(화)과 7일(수) 이틀간 개최한 ‘한국 바이오 혁신의 밤(Korea Bio Innovation Night)’과 ‘한국의 밤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은 총 1,000여 명 이상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 이번 행사는 유관 협회, 재외공관,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 벤처카페(Venture Café) 등 국내·외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바이오USA에 참가한 국내외 관계자를 한 자리에서 뵐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유관기관 등이 화합하여 준비한 행사”라며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밤 리셉션’은 보건복지부, 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강경선) 등 다수 기관의 의견 수렴 및 적극적인 협력 하에 공동 개최됐다.

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시장인 만큼, 진흥원은 ‘바이오USA’와 같은 글로벌 행사와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 발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여러 제약·바이오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최대 혁신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캠브리지에서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기 위한 네트워킹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미국지사는 우리 기업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도움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스턴 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지원 및 현지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20개 기업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또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은 재외공관 현지 네트워크 활용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한국 보건산업체 및 의료 해외진출 신규 수요 발굴, 한국의료 홍보 등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2023년 기준 12개국 14개 재외공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정부,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 위한 현장 의견 청취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간담회 개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6월 8일 LW컨벤션(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전국 44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및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진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31일(수)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발표된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과 관련해 응급의료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수 제2차관은 당·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그 외 추가적으로 시행 가능한 과제들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장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특히 이송체계 개선, 응급실 과밀화 해소, 최종치료 자원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반복되고 있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실 수용거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