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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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6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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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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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 강좌 개최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강좌 포스터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강좌 포스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오는 6월 8일 병원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우울증 및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진단(정신건강의학과 김종태 교수) △우울증 및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치료(정신건강의학과 이경욱 교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우울증은 환자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사회생활 등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우울증의 체계적 진단 및 최적의 치료를 알게 되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김성민 서울부민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김성민 서울부민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 서울부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규 개설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오는 6월 5일 정신건강의학과를 새로 개설하고,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추가 초빙해 진료를 확대한다.

신규 개설한 정신건강의학과 김성민 과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임상조교수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했다. 한국수면학회 기획이사,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창립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부민병원은 심리치료 활성화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초빙된 산부인과 김지영 과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임상진료 조교수를 거쳤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은 “최근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신설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부민병원은 부족한 의료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광명 소하초등학교 학생들, 중앙대광명병원에 기부금 전달

중앙대광명병원은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소하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소하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소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스스로 학급회의 등을 통해 ‘소하 데이 - 나눔의 기쁨’ 플리마켓을 열고 수익금 61만1,300원을 중앙대광명병원에 기부했다.

이에 중앙대광명병원은 학생들의 소중한 기부금을 저소득 가정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소하초등학교 김미숙 교장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특하다”고 말했다.

김재인 교감은 “자신이 얻은 수익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소하초 5학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철희 병원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 소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해 전달받은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되었고, 올해 전달받은 기부금 또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발대식 개최

의정부성모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발대식
의정부성모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발대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 봉사를 재개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은 6월 1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2023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 각지의 의료취약지역으로 떠나 의료봉사를 실천해 왔다. 2012년 잠비아, 2013년 필리핀, 2014~16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했으며 캄보디아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바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휴식을 가졌던 의료봉사단은 올해로 9회차를 맞았으며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를 총 단장으로 의료팀장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 호흡기내과 주현수 교수와 영성간호부장 김옥희 수녀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행정 등 총 24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한창희 병원장은 “캄보디아의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돼 기쁘다”며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영성부원장 신부님과 함께 생명존중의 의료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방문하게 될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코미소 클리닉(센터장 김지훈 안드레아 신부)은 2017년부터 가톨릭학원의 사회복지법인의 도움으로 상시 진료소로 문을 열었으며 2022년에 신축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

대규모 의료시설을 갖춘 이곳은 감기를 비롯한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6월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서남쪽 코미소 클리닉과 빈민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오민호‧omh@kha.or.kr>


◆창원파티마병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F-AEGIS’ 도입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F-AEGIS’를 도입한 창원파티마병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F-AEGIS’를 도입한 창원파티마병원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지난 6월 1일 새롭게 도입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F-AEGIS’를 오픈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이날 외래·병동·검사·수술 등 병원 운영 전 영역에서 ‘F-AEGIS’를 안정적으로 가동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 ‘F-AEGIS'’의 브랜드 네임은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F는 Fatima의 약자, AEGIS는 각각 △Access(접근) △Efficiency(효율성) △Growth(성장) △Integration(통합) △Security(보안)의 약자다.

F-AEGIS는 창원파티마병원 의료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관리,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병원 성장을 의미하며, 특히 aegis는 ‘제우스 신의 방패’라는 뜻으로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어느 누구라도 대적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병원 전체 프로세스의 개선 및 재정립과 환자정보와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 EMR 인증제 평가지표, 신포괄수가제 정책가산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성공적인 시스템 도입 진행을 위해 지난 22년 4월 병원 자체적으로 진료·간호·약제·적정진료비관리·원무·의료정보·정보지원과 직원으로 구성된 추진팀을 조직해 부서별 교육 및 시연을 실시했으며, 6월 롯데정보통신 U-헬스부문 헬스테크팀, 헬스케어사업팀과 ‘창원파티마병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시스템 오픈 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2월과 5월 3차례 사전 리허설과 2개월 간 실제 환자 대상 병행테스트를 실시하고, 6월 1일 오픈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으로 환자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 관리하고, 병원 간 원활한 진료정보 공유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협진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의료 빅데이터 확보 및 분석으로 보다 질 높은 진료 제공은 물론 데이터의 통합관리를 통해 중복진료를 줄여 환자의 진료 편의성과 만족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단검사 영역에 있어서도 검사결과를 자동 확인해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해성·phs@kha.or.kr>


◆ COPD·천식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경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전경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4년, 천식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만성호흡기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정호근 병원장은 “호흡기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우수한 호흡기내과 의료진을 영입하고 최신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장비를 도입하는 등 진료 역량을 강화했다”며 “호흡기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상호발전 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경희대학교의료원-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사진 왼쪽)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사진 왼쪽)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최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이종훈 대외협력실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정외택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전반에 관한 정책과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기관으로 소외계층 발굴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진료비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과 함께 경희대학교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 감면과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김성완 의료원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쓰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들의 소중한 노력에 응원이 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류인혁 회장, 국제학회 유치 활동 주력

-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표로 싱가포르 아태수부외과학회 참석

류인혁 회장
류인혁 회장

류인혁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포항세명기독병원 원장)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 학술대회(13th Congress of the Asian-Pacific Federation of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에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표로 참석해 국내 수부외과 분야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학회 유치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류인혁 회장은 대한수부외과학회 논문 편집위원, 수부외과학 교과서 집필위원,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논문심사 위원, 견주관절학 교과서 저자 참여 등 국내 정형외과를 대표하는 의학자로서 2022년 12월 대한수부외과학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했다.

류인혁 회장이 활동하는 대한수부외과학회는 1982년 출범해 2005년부터 국내 학회 최초로 수부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해 현재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250명이 활동하는 전문학회로서 매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주관의 학술활동을 주관하고 전문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Hand’ 발간과 수부외과 교과서 발간 등 다양한 학문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해외 수부외과학회 회장들과 기념 촬영.
해외 수부외과학회 회장들과 기념 촬영.

아시아 태평양 수부외과 학회는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국가 수부외과학회가 참여하는 학회로 유럽수부외과학회, 미국수부외과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수부학회로 손꼽힌다.

류인혁 회장은 “아시아태평양수부외과학회는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국제적 학회로, 이번 학회 역시 우리 대한수부외과학회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모습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회원들과 협력해 2027년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를 비롯한 세계수부외과학회를 유치해 국내 수부외과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인혁 회장은 앞서 지난 5월 5일 대만 갸오슝의과대학 정형외과 초청으로 ‘Elbow Injury: Mechanism and Application’ 주제 특강과 6일 대만수부외과학회 초청 ‘Simple elbow dislocation: New injury mechanism and strategic approach’ 특강을 통해 대한 수부외과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미충족 수요 기반 의료환경관리분야 선도 예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경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경

ESG 기반 의료 혁신에 주력하는 선도적인 의료기관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완)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의료환경 관리분야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 분야를 선도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분야 주관기관으로서 △의료폐기물 처리 △의료기기 자동 관리시스템 △신생아 모니터링 시스템 △섬망 진료정보교류 지역연계 등 혁신적인 기술과 IOT 기반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주도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환경 미충족 요구를 바탕으로 사업 구상단계에서부터 중소병원 확산을 목표로 용인세브란스병원(스마트섬망병동 구축), 더자인병원(중소병원 최적합 스마트의료기기 선도모델 개발), 피플앤테크놀러지㈜(산병 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스마트병원 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유승돈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정보전략실장)는 “ESG 기반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전주기 스마트 의료기기 자동관리 모델 구축은 의료현장의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기의 효율적인 관리, 예방 정비와 정확한 재고 관리를 통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신생아 병동과 스마트 섬망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필수 의료 영역인 신생아와 노인 대상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실행 및 현장 반영을 위해 운영본부, 의공학팀, 간호본부, 국내교류팀으로 구성된 추진단(단장 김성완 병원장, 부단장 이우인 병원장)과 ESG위원회를 만들어 미충족 의료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윌스기념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에 술기 전수

카몰후자 박사, 이중명 센터장, 카산쿠자 전문의(사진 왼쪽부터)
카몰후자 박사, 이중명 센터장, 카산쿠자 전문의(사진 왼쪽부터)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은 한국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에게 인공관절 치료 술기를 전수했다.

6월 2일 방문한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보건부 산하 인공관절 종합프로젝트 팀장 겸 제1공화국병원 정형외과 카몰후자(Eshnazarov Kamolhuja Eshnazarovich) 박사와 카산쿠자(Atavullaev Khasankhuja Saydiburkhonovi) 전문의는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의 인공슬관절 전치환술과 인공고관절 주위 골절에 대한 관혈적 정복술, 인공관절 재치환술 등을 참관하며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학습했다.

이중명 센터장은 1987년부터 36년간 약 1만례의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개발을 주도해 인공고관절의 국산화를 이끌기도 했다. 재수술용 인공관절과 수술기구를 개발하고, 국내외 논문발표 등 인공관절치료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중명 센터장은 “어떤 수술을 하든지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카산쿠자 전문의는 “인공관절 수술이나 인공관절 재수술은 고난도의 수술로 정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배워야만 제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관절 치료의 권위자인 이중명 센터장의 수술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수술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한 카몰후자 박사는 한국에서 공부를 했으며, 인공관절수술 분야 유능한 의료진을 찾아 윌스기념병원에 왔다고 말했다. 카몰후자 박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의 의료기술은 안전하고 섬세하며 확실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료진이나 환자가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등 여러 해외 병원과 의료협력을 맺고 있으며, 연수 등으로 찾아오는 해외 의료진들에게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알리는 등 의료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또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등 통역이 가능한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해외의료진의 연수 및 해외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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