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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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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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바이오헬스 인재 11만명 양성한다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제1차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 주재

보건복지부는 6월 2일(금) 서울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 국제회의실에서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개최했다.

정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6일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 간 융복합으로 끊임없는 혁신이 발생하고 있어, 산업 생태계 변화를 반영한 인재양성 정책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산업계·교육 현장과 소통해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을 보완해나가기 위한 민-관 협의체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협의체는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의 주요 내용을 산업·교육 현장과 공유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살아남는 길은 뛰어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책은 추진을 위한 면밀한 준비가 중요하므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통해 든든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인재를 적극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C형간염 선별검사 및 치료, 비용효과적

- 한국 코호트 연구결과,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 근거 마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C형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의 장기적 효과와 선별검사 도입의 비용-효과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6월 2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공동 수행 중인 다기관 ‘한국 C형간염 코호트 연구(2015~현재)’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C형 간염군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 간암 및 간경변증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치료군 대비 간암 및 간관련 사망 위험이 각각 59%와 7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국가 검진 항목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40~65세 인구를 대상으로 1회 선별검사를 실시할 경우 선별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을 때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약 375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최광현 교수팀은 “C형간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C형간염 퇴치목표 달성을 위해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2023-2027)’ 이행 및 관련 연구결과를 반영해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국가예방접종 비축백신 ‘Tdap’ 신규 선정

- 수급불안 상황 발생 시 안정적 공급에 활용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해 6월 2일자로 ‘Tdap’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비축백신으로 신규 선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Td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수급 불안이 발생한 바 있다.

백신 비축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입 의존도, 대체백신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비축 대상백신 및 목표량을 결정하고 있다. 목표량은 안정화 기간을 고려해 통상 3개월분을 비축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백신 공급중단 등 비상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피내용 BCG(결핵 예방),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 및 PPSV(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우선적으로 비축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Tdap 백신이 추가로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비축된 백신을 수급불안 발생 시 접종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으로, 국가예방접종백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2023 BIO USA에 대거 참여

- 초격차 프로젝트 참여기업 등 글로벌 시장 도전

정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바이오분야 참여기업 등 유망 바이오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2023 바이오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대거 참여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 및 파이프라인을 공개함으로써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신시장 창출과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신산업 분야 유망창업기업 육성사업이다.

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 등은 6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USA’에 국내 유망 바이오창업기업 4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시 홍보 및 네크워킹, 파트너링에 나선다고 6월 2일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해당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인 혁신성장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의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기관을 맡아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R&D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바이오USA는 미국생명공학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컨퍼런스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5개국 8,000여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기술 소개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USA는 해마다 국내 제약 등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가장 많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초격차 프로젝트 참여기업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역시 현장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회사 보유 기술 및 파이프라인을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파트너링에 나서 공동 협력과 기술 수출 등의 가능성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힘입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화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미 해당 기업들은 다양한 검증을 통해 충분한 기술력과 역량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창간호 발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출전략국 최신정보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최근 주요국 제약바이오산업 최신 동향 및 규제 정보 등을 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각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격차와 국민 불안을 경험하면서 바이오 분야를 기술 패권 경쟁과 국가 안보에 중요 이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성장 및 해외진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바이오를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해 K-바이오헬스 수출을 2027년까지 60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수출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 국내 제약바이오시장은 수출확대와 대규모 기술 수출 등 수출 다변화 및 해외 진출 현지화를 위한 노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비즈니스 모델이 내수중심에서 수출지향적인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가별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전략은 상이한데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은 신약 등 기술 기반의 강도 높은 인허가와 공동연구, 기술수출 정보가 중요하고,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조달정보, 인허가 등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수출전략국의 중요 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에 시장, 기술, 기업, 정책·규제와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제공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은 5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1회 발간될 예정이며 진흥원 홈페이지 및 제약산업정보포털에서 PDF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동향 보고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에 도움을 주는 자료로 사용되길 바란다”며 “진흥원은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관련 분야 실무자들 모두에게 유용한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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