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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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성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5.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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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기초·임상중개연구 워크숍…한림대와 나고야시립대 공동 개최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최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3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및 제15회 기초·임상중개연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일송학원 측에서는 윤희성 상임이사, 한림대학교 김용선 석좌교수(연구강화위원장), 김동준 의과대학장이 참석했으며 나고야시립대학교에서는 고리 겐지로 이사장, 아사히 기요후미 총장, 타카하시 사토루 의과대학장 등 석학들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는 2006년 11월 나고야시립대학교와 기초·임상의학 학술적 교류를 위해 국제협력을 체결하고 지속해서 다양한 학술적·인적 교류를 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림대학교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간 교류협약을 강화하기 위해 두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일송학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생리학, 약리학, 생화학, 신경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진행돼 한·일 의학의 연구 동향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장이 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프로타민에 의한 쥐 척수 손상 모델에서 축삭 재성장 촉진 및 운동 기능 장애 개선(오자키 토모야 나고야시립대학교 신경독성학 교수) △파킨슨병에서 도파민성 신경 퇴행 및 운동장애를 유발하는 Helicobacter hepaticus(안은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 △파킨슨병의 인지 기능 저하 감지를 위한 MULTI-ATLAS QSM으로 훈련된 기계 학습(시바타 하루토 나고야시립대학교 신경과 교수) △급성 허혈성 뇌졸중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연구(이민우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쥐 근위 결장의 연동 운동 조절 과정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분비 L 세포의 역할 연구(나카모리 히로유키 나고야시립대학교 세포생리학과 교수) △지방세포 유래 SPARC에 의한 건강수명 관련 면역대사 기능조절(유승진 한림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NASH 모델 확립 및 이를 이용한 화학예방제 연구(쿠앙 샤오첸 나고야시립대학교 실험병리학 및 종양생물학 교수) △유전체 안정성 유지를 위한 세포 내 DNA 복제 스트레스 조절 기작 연구(이규영 한림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끝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흉 재발 방지 및 폐암 최소 침습 수술법(오다 리사 나고야시립대학교 흉부외과 교수) △흉부질환에서의 로봇수술(이홍규 한림대성심병원 흉부외과 교수) △비뇨기 종양에 대한 진단 및 치료(나가이 타카시 나고야시립대학교 신장비뇨기과 교수) △비뇨의학 영역에 있어서 로봇수술의 다양한 적용: 단일 기관 경험(심명선 한림대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이 소개됐다.

김동준 학장 “지난 3년간 누구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건강한 삶과 첨단 의학의 발전,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중요성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나고야시립대와 같은 훌륭한 기관과의 공동 심포지엄 개최는 한림대 및 한림대의료원의 비전을 한 걸음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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