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5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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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5월 2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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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생명존중희망재단·국방부조사본부 MOU

- 군 장병과 국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체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국방부조사본부(본부장 육군준장 전창영)는 5월 19일 국방부조사본부 대회의실에서 ‘군 장병과 국민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단과 조사본부는 지난 3월 자살예방 위기대응포스터에 ‘국방헬프콜’ 정보를 담아 전국에 배포하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 장병 및 국방헬프콜센터 상담사를 위한 자살 예방 교육·홍보 및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군 장병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그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군 내에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본부 전창영 본부장은 “국가적 문제인 자살률을 낮추는 것은 군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명존중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 스마트임상시험 신기술개발연구 개시

- 분산형 임상시험 등 ‘기술개발·규제개선’ 두 마리 토끼를 쫓다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첨단·분산형 임상시험 체계 구축을 위해 스마트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4월 공모 절차를 거쳐 재단 백선우 사업본부장이 사업단장으로 선정됐다.

사업단은 5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4개의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연구자 공모를 실시한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통상 10여 년간 소요되는 신약 개발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임상시험 설계, 대상자 모집·선정·등록, 임상시험 수행·관리 그리고 결과보고에까지 최첨단 ICT기술이 접목돼 효용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한 임상시험 플랫폼들이 활용된 데 기인했다.

시험대상자 재택방문 채혈, 임상시험용 의약품 배송, 방문연구 등 분산형 임상시험이 가능하도록 한 유연한 규제도 한몫했다.

그간 국내 임상시험의 급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임상이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 등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환경으로의 변화가 끊임없이 요구됐다.

사업단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고 글로벌 임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개발 △첨단바이오분야 등 임상시험 기술개발 △질환별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화 및 적용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올 7월부터 5년간 각 과제별 47억5천만원씩 총 190억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단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급부상한 분산형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분산형 임상시험 등 협의체를 운영하여 규제개선을 도모한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하는 해당 협의체에는 재택방문 채혈이나 임상시험용 의약품 배송 등 의료법 및 약사법에서의 혁신적인 규제개선이 기대된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분산형 임상시험 기술이 구현되려면 의료법과 약사법 등 관련 규제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스마트임상시험 기술개발과 더불어 규제개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선우 사업단장은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가 ‘지역임상시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센터구축, 전문인력양성을 지원,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 10위권이라는 위상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분산형 임상시험 등 스마트 임상시험체계를 구축해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 3위 달성 등 글로벌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중요한 이니셔티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지자체와 함께 비만 예방 캠페인 추진

- 전국 185개 시·도청 및 보건소 합동으로 대국민 건강생활실천 메시지 전달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월 22일(월)부터 6월 30일(금)까지 비만 예방을 위한 대국민 건강생활실천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가정의 달 기념으로 비만 예방을 통한 가정 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185개 시·도청 및 보건소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기획됐다. 또 비만 예방 슬로건인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를 주제로 일상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누구나 쉽고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대국민 참여형 걷기 캠페인을 운영한다. 걷기 캠페인은 5월 22일(월)부터 6월 21일(수)까지 한 달간 총 15만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진행되며, 기간 내 총 걸음 수 15만보 달성자 중 2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합동 캠페인 참여 지자체에서도 워크온 및 자체 개발 앱 등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 캠페인을 포함해 지역주민의 비만 예방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최초 실시

- 보건복지부, 전국 256곳 기능강화 및 치매관리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역 치매관리 핵심기관인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운영평가를 실시한다고 5월 22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는 2019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설치 완료 이후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치매안심센터 기능 및 역할에 맞는 사업수행과 질적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평가일정은 1차 130개소에 대해 7월~9월까지 진행하고, 2차는 126개소에 대해 2024년 2월~4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역량 강화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건복지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중앙·광역치매센터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서면평가, 현지평가, 데이터조사, 설문조사를 통해 치매안심센터를 다각도로 평가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기관에는 우수기관 포상 등을, 하위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치매관리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치매관리사업 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수준 높은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부산지원, 노인 다빈도질환 예방 건강교실 실시
- 불면증 및 치매 등 부산지역 노인 건강 개선 위한 강의 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은 최근 부산 토현성당 노인대학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다빈도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연제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관내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세헌 부산지원 상근심사위원이 강의를 맡았다.

강의 내용은 △불면증 예방 △치매 환자의 기능변화 △만성질환 관리(당뇨, 고혈압) △폐의약품 처리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건강보험 의료이용 분석결과를 토대로 부산지역 노인의 다빈도 질환 및 예방법도 소개됐다.

실제로 부산지역의 건강보험 의료이용 분석결과를 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불면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지역 불면증 환자는 다른 지역 대비 35% 정도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환자 수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부산지역 2022년 인구 10만 명 당 불면증 환자 수는 2,171명으로, 전국 평균 1,611명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 73명, 20대 757명, 30대 1,195명, 40대 1,587명, 50대 2,316명, 60대 3,405명, 70대 이상 5,350명 등이다.

특히 노년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우울증과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심평원 부산지원은 이번 강의에서 불면증 예방을 위해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등을 줄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상희 지원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건강보험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국회동심한마당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 뇌파·맥파 스트레스 및 집중도 검사 등 체험코너와 기생충 표본 전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5월 20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제15회 국회 동심한마당’에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H20 품앗이운동본부 주최로 3년간 중단됐다가 다시 열린 이날 행사는 모든 국민이 동심으로 하나 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건협은 건강체험터를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중도 검사와 유연성검사를, 청소년과 부모 등 성인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유연성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손씻기 등 위생관리의 중요성과 기생충 표본 전시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각종 질병 및 건강습관에 대한 건강정보 리플릿과 소식지를 제공한 건협이다.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평소에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며 “어른들도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등 아이들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동심한마당 개막식에서 이은희 사무총장과 서울 영본초등학교 4학년 정루아 학생은 동심선언 ‘우리의 약속’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정윤식·jys@kha.or.kr>


◆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울대학교병원에 개소

- 전북 예수병원,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어 세 번째

서울대학교병원에 국내 세 번째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개소하면서 여성장애인의 만족도가 한껏 높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5월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을 갖고 이날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북 예수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이어 세 번째이며, 나머지 인제대병원, 부산백병원, 울산대병원 등 7개 의료기관도 시설공사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시설·인력·장비를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총 10개소를 지정하고 기관마다 첫 해 시설장비비 3억5천만원과 매년 운영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은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해 여성장애인이 쉽게 진료를 예약하도록 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애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를 두고 외래,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여성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원한다.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은 “법 시행에 맞춰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기준 및 지정절차 등을 담은 시행규칙 개정과 지원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승진

▲보육정책관 김현숙

<5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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