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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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1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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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캐논 메디칼, 50년 이상의 초음파 개발 역사 조명
-초음파의학회(KSUM) 학술대회 골드 스폰서로 참여
-서보경 교수(고대안산병원), 김택민 교수(서울대병원) 초청 강연 마련

캐논 메디칼의 50년 이상의 초음파 개발 역사
캐논 메디칼의 50년 이상의 초음파 개발 역사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3)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며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서 캐논 메디칼은 50년 이상의 초음파 개발 역사를 소개하고, 프리미엄 초음파 ‘어플리오 아이시리즈 프리즘 에디션(Aplio i-series PRISM Edition)’을 전시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시연을 진행한다.

캐논 초음파 개발 역사는 1966년 처음 초음파 장비를 시장에 내놓으며 시작됐다. 1976년 복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명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리니어 어레이(Linear-array) 스캐닝 시스템 개발에 성공, 이어 심전도 및 M-모드가 가능한 전자 섹터(sector) 스캐닝 시스템을 1978년 출시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19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며 현재 초음파 시스템과 유사한 모습으로 진화하기 시작했고, 특히 현재 캐논 초음파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기술의 컬러 초음파를 1988년에 출시했다. 이후 고해상도 B-모드, 디지털 빔포밍(초음파 빔을 생성하는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1996년에는 판매된 초음파 누적대수가 10만대에 이르렀다.

환자 중심의 혁신 기술 개발을 거듭하며 탄생한 ‘어플리오(Aplio)’도 단일 브랜드로서 2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캐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통합 적용돼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어플리오’는 현재 하이엔드인 아이 시리즈(i-series)부터 보급형 플렉스 앤 고(Flex & G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런천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5월 11일 12시 40분부터 코엑스 그랜드볼룸 102호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은 조직의 점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수치화하는 캐논만의 초음파 기술(Shear Wave Dispersion) 관련 연구 주제로 진행됐으며, 좌장은 SWD 기술 연구의 글로벌 리더인 Fuminori Moriyasu 교수(Sanno Hospital, International Univ. of Health and Welfare)가 맡았다. 총 2개의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는 대한유방영상의학회 서보경 회장(고대안산병원 교수)이, 두 번째 강연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택민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박해성·phs@kha.or.kr>


◆엑세스바이오,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과제에 선정
-코로나, 독감, RSV 동시 진단하는 고민감도 트리플 신속 진단제품 개발 추진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주관하는 ‘Rapid Acceleration of Diagnostics(RADx)’ 프로그램의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5월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독감 및 호흡기세포 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를 동시에 진단하는 트리플 신속 진단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기간은 5월 3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연구 지원금은 55만2,612달러(한화 약 7억4천만원)이다.

RADx는 코로나 진단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RADx의 4개 하위 프로그램 중 엑세스바이오가 선정된 RADx Tech는 수 년이 소요되는 개발 일정을 몇 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엑세스바이오가 개발할 트리플 진단 제품은 자사의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인 ‘CareSuperb’을 적용해 세 가지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10~15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정확도와 진단 편리성을 모두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당사의 다중 진단제품 개발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는 엑세스바이오 성공 스토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 진단하는 콤보 키트를 개발 완료하고, 미 FDA 인허가를 위한 본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RADx 연구과제는 자사 플랫폼 기술에 RSV를 추가하는 개념으로 미국 내 제품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계약 번호 75N92023D00001로, 미국 국립생물영상·생명공학원(National Institute of Biomedical Imaging, NIBIB)과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의 연방 기금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이다. <박해성·phs@kha.or.kr>


◆일동제약 ‘GLP-1RA’, 2형당뇨 신약물질 미국특허 취득
-물질 안정성·유효성 및 안전성 등 차별화…경구제형 개발 추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해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5월 11일 밝혔다.

‘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D110521156’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저분자 화합물로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기반의 약물에 비해 구조상으로 안정적이며 혈중 반감기가 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능평가와 독성평가에서 ‘ID110521156’은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하여 유의적인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일동제약은 해당 물질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유효성 및 안전성, 안정성 등의 차별점을 활용, 주사제 위주의 기존 약물과 구분되면서 시장성과 경제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을 갖는 경구 제형의 약물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ID110521156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현재, 비임상 연구를 마무리하고 임상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한 임상시험용 시료 생산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대원제약, 큐어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참가팀 모집

야구대회 참가팀 모집 안내
야구대회 참가팀 모집 안내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상처치료 브랜드 ‘큐어반’이 대한야구위원회(회장 박순우)와 함께 ‘2023 큐어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하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5월 11일 밝혔다.

큐어반과 대한야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중구 소재의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대한야구위원회 소속 유소년 구단으로, 참가를 원하는 팀은 오는 15일까지 대한야구위원회 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토요일인 27일에는 연식구 토너먼트 다섯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되고, 일요일인 28일에는 경식구 토너먼트 다섯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참가팀은 연식구와 경식구 각 6개 팀이다. 대회기간 동안 대원제약에서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료진과 구급의약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참가팀 선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큐어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총 12개의 참가 팀 중 응원하는 팀이나 우승이 예상되는 팀에게 투표하는 이벤트로, 실제 우승한 팀에게 투표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SNS에 이벤트 공유 시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 높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큐어반배 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큐어반은 대원제약의 상처치료 전문 브랜드로 약국 전용 프리미엄 습윤 밴드 큐어반 H 시리즈, 특허 받은 폼드레싱 큐어반 폼 시리즈, 굴곡진 상처부위에 좋은 고탄력밴드 큐어반F 시리즈, 물에 강한 방수 밴드 큐어반A 시리즈, 찰과상이나 화상 초기에 응급처치할 수 있는 큐어반 번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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