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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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5.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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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부터 노후까지' 박문일 산부인과 교수의 생명여행

동탄제일병원 박문일 병원장(전 한양의대 교수)의 신간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가 발간됐다.

박문일 병원장은 자연주의출산과 현대적 태교의 전도사로 명성을 떨치며, 2000년 국내 학회에 더블맥도날드(Double McDonald Cerclage) 수술을 처음으로 발표해 ‘자궁경부무력증’ 임산부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는 박문일 교수가 지난해 건강‧의료정보사이트 ‘코메디 닷컴’에 매주 1편씩 연재했던 칼럼 중 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50편의 칼럼을 엮어낸 건강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남성과 여성의 차이’, ‘유전’, ‘노화’에 이르기까지 생명/의학/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의사-환자 관계’, ‘마음 건강’, ‘출산’, ‘부부생활’과 같은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2021년 초에 게재된 ‘나는 도대체 몇 살인가’ 칼럼에서 저자가 제안한 ‘만 나이 통일’이 실제로 입법돼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이 책의 에필로그에는 자궁경부무력증 관련 수필 5편도 담겼다.

이는 매년 정기 발간을 해 오며 올해로 발간 50주년을 맞이한 의사수필동인지 ‘박달회’에 저자가 연재했던 수필들 중 일부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자궁경부무력증으로 고민하는 임산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는 책의 서문을 통해,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처럼 사람의 삶도 언제나 새로운 봄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 배경에는 반드시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오늘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내일 건강이 당신을 돌보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모두가 나이와 상관없이 ‘건강’을 지킴으로써 저마다 인생의 ‘새봄’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와 함께 행복한 생명여행을 떠나 보길 바란다.

<도서출판 지누·341쪽·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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