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장관, 중소병원 간호사 만났다
상태바
조규홍 복지부장관, 중소병원 간호사 만났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4.26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등포병원 방문해 근무환경 개선방안 현장 의견 청취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4월 26일(수) 오전 10시30분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소재)을 방문해 현장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근무 여건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 4월 20일 상급종합병원인 이대 목동병원 방문에 이어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병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2년 4분기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45개소의 간호사 배치 수준은 가장 높은 등급인 1~2등급에 해당되나, 병원급 의료기관 2,268개소 중 간호등급이 2등급 이상인 기관은 26.1% 수준이며, 가장 낮은 7등급 기관이 44.3%를 차지하고 있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교대제 개선사업 등 간호사 이직률을 낮추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사업에도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간호 고유업무 외에 담당하는 업무가 많으며,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부담으로 갑자기 사직하는 경우가 많아 근무표가 자주 바뀌어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추기 어려운 점 등을 호소했다.

보건복지부가 4월 25일 발표한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에는 현재 진행 중인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전면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병원이 대체인력을 추가로 고용해 개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근무형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규홍 장관은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간호서비스 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월 25일 발표한 종합대책안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간호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의 간호인력 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