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4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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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4월 1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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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한골다공증학회 학회지 ESCI 등재

대한골다공증학회 25주년 행사 단체 사진
대한골다공증학회 25주년 행사 단체 사진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이재협)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학회에서 발간하는 아시아골다공증학회연합(AFOS)의 공식 학술지 ‘Osteoporosis and Sarcopenia’가 최근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저널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AFOS 저널 편집장인 대한골다공증학회 정윤석 교수(아주대병원)는 “AFOS (Asian Federation of Osteoporosis Societies) 저널인 ‘Osteoporosis and Sarcopenia’는 한국(대한골다공증학회 주관)을 주축으로 하여,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12개국이 연합해서 만든 저널로, 그동안 회원들의 성원과 높은 수준의 연구를 통해 ‘Osteoporosis and Sarcopenia’ 저널이 높은 수준의 학회지로 인정받았다”며 “2년 내외에 정식으로 SCI 저널에 포함되고 인용지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골다공증학회 김광균 총무이사(건양대병원)는 “대한골다공증학회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골다공증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osteoporosis)가 올해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골다공증을 주도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 공고

-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희망 시 조건부 지정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기기관’도 희망 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조건부 지정’을 받아 단계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4월 10일부터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위한 공고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신청 대상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으로 확대됐으며, 임상연구 기반을 갖춘 ‘임상시험 실시기관’도 희망 시 ‘조건부 지정’을 받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실시기관’ 중에서 시설·장비 등 지정요건을 갖추기까지 준비기간이 필요한 경우 ‘조건부 지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복지부는 2년 이내 연구계획을 접수하는 조건으로 서면심사 후 ‘조건부 지정’하고, 이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지정요건을 완화·개선해 검사실과 기록 보관실의 외부 인증기관 위탁인 경우도 인정하고, 체크리스트형 심사 항목을 개선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했으며, 표준작업지침서(SOP) 예시모델을 제공하는 등 의료기관의 편의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공모 기간은 4월 10일(월)부터 12월 22일(금)까지며, 첨단재생의료 누리집(www.k-arm.go.kr) 및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한 기관에 대해서는 서류검증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3조 및 별표1 등에 따른 시설·장비·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고, 필수 인력(연구책임자, 연구담당자, 인체세포등 관리자, 정보관리자)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김영학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실시하는 재생의료기관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는 이번 재생의료기관 지정제도 개선을 비롯해 의료질평가 지표 반영과 같은 정책적 노력을 지속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신 첨단재생의료 정책 방향과 지정제도 및 연구계획 심의 운영방안 등을 안내하기 위해 4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4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므로, 역량 있는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 총 상금 2,200만 원…멘토링 등 사후 관리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는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월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60일간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부문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혁신 아이디어를 의미하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서비스) 또는 기존의 제품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융·복합해 개선·개발한 제품을 말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참여 촉진을 위해 지난 대회와 달리 공모 기간을 10일 연장해 60일간 공모가 진행되고, 수상팀을 총 16개 팀으로 확대해 시상하는 게 특징이다.

공모한 창업 아이디어 등 아이템을 대상으로 1차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2차 캐주얼 인터뷰,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한 6개 팀에게는 복지부장관상(최우수 2팀, 우수 2팀) 및 심펴원장상(장려 2팀)이 주어지고, 상금 규모는 2,200만 원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복지부 대표과제(보건분야)로 추천되는 특혜를 받는다.

아울러 모든 수상팀에게는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이용 수수료가 면제되고 법률·홍보·투자 등 분야별 사업화 기반 마련 멘토링 교육, 창업전문가 1:1 세부 코칭 등 스타트업 관련 후속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강중구 원장은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해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촉진에 앞장서겠다”며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스타트업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악법 저지 한마음 한뜻’…비대위 투쟁기금 잇따라
- 개원의협의회, 내과의사회, 성남시의사회, 수원시의사회, 임상피부치료연구회 등에서 단체 및 개인

간호사특혜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저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 투쟁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한 성금이 의료계 각계로부터 답지하고 있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4월 9일 춘계학술대회 자리에서 박명하 위원장에게 투쟁기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의사 지시 없이 부모돌봄을 하겠다는 간호사특혜법과 위헌적 과잉입법의 문제가 심각한 의료인면허박탈법의 폐기를 위해 내과 회원들도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동참 의지를 밝혔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4월 8일 500만 원의 투쟁성금을 쾌척하면서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체계를 수호해야 한다는 대한민국 모든 개원의들의 의지를 모아 투쟁기금을 전달하니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비대위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악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의사회(회장 김지훈)에서도 4월 7일 300만 원의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을 위해 박명하 위원장을 찾은 김지훈 회장, 최희준 부회장, 성영모 기획이사는 “기금을 통해 힘을 보태는 것을 넘어 향후 있을 비대위의 투쟁 방침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따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회장 허훈)도 4월 7일 300만 원의 성금을 전하면서 “비대위가 법안 저지 투쟁에 만전을 기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고 향후 집회 등 투쟁로드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성남시의사회(회장 이승혁)의 경우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 비대위의 투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25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승혁 회장은 “성남시의사회는 물심양면 전폭적으로 의협 비대위의 투쟁 성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악법 철폐를 위한 홍보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이니 반드시 간호사특혜법과 의료인면허박탈법을 저지하자”고 언급했다.

잇따르는 투쟁기금에 박명하 위원장은 “회원들이 모아준 정성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비대위가 보다 가열차게 투쟁에 매진해 의료악법을 반드시 막아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 임직원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목적 MOU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4월 10일 원주 건보공단 본부에서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임직원들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직 내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울증 등 자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임직원 대상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생시 유관기관 연계 △생명존중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등 공동사업 활성화 △정신건강‧심리지원 및 자살예방사업 자문 지원 △기타 기관별 상호 요청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식 건보공단 안전관리실 실장은 “민원응대와 행정업무 등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조직 차원의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며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상호 협력해 건보공단 내 생명존중문화 정착과 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주겠다”고 말했다.

현재 건보공단은 임직원의 생명·안전 보호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조치 등’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올해 1원 전담부서인 ‘보건관리부’를 신설해 다양한 보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방문·출장 등 대민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1만6,000여 직원의 감정손상 등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지원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고객서비스 향상 제고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형식 실장은 “이 외에도 직무스트레스, 관계갈등, 개인‧가정문제 등 근로자 상담‧컨설팅 코칭 프로그램인 ‘직원 정서지원(EAP) 프로그램’, 직원들의 감정노동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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