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에 남충희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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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에 남충희 이사장 취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3.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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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 감사에는 차승식, 김재택 이사장 선출
학술세미나, 노인의료 복지서비스 통합적 발전방향 모색
대한요양병원협회 2023 춘계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 전경 ⓒ병원신문
대한요양병원협회 2023 춘계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 전경 ⓒ병원신문
의료-요양 통합 판정 체계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 주제 토론회 ⓒ병원신문
의료-요양 통합 판정 체계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 주제 토론회 ⓒ병원신문
대한요양병원협회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 단체 ⓒ병원신문
대한요양병원협회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 단체 ⓒ병원신문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신임 회장이 회기를 전달 받아 휘날리고 있다. ⓒ병원신문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신임 회장이 회기를 전달 받아 휘날리고 있다. ⓒ병원신문
취임사를 하고 있는 남충희 신임 회장 ⓒ병원신문
취임사를 하고 있는 남충희 신임 회장 ⓒ병원신문

대한요양병원협회 제11대 회장에 남충희 영남요양병원 이사장이 취임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3월 2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3 춘계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요양병원의 정립’을 사업 목표로 하는 2023년 사업계획과 11억3천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감사에는 차승식 웰시티요양병원 이사장, 김재택 화순현대요양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남충희 신임 회장은 요양병원 수가 현실화, 간병 급여화를 임기 중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또한 요양병원-요양시설 기능 재정립, 요양병원 감염예방 관리료 시행, 적정성평가지표 개선,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남 회장은 “요양병원이 우리나라 전체 병상의 약 40%를 차지하지만 진료비 비중이 7%에 불과하다”며 “저수가를 감수하며 노인의료를 책임지고 있는데 적폐취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5개 환자분류군을 질병군, 중증도별 기능 분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수가체계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안에 간병 급여화 시범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전체 입원환자가 혜택을 보지 못하더라도 병동별 급여화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줄어드는데 건강보험 수가는 물가인상률,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다보니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지역 조직을 강화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협회 회원들의 권리를 적극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 기평석 회장은 “헌신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요양병원이 우리나라 방역의 한 주축으로 발돋움해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요양병원이 노인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올바른 기능과 역할 정립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감염병에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뉴얼의 정비와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에 합당한 감염관리 수가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양병원협회를 중심으로 노인의료 복지서비스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학술세미나는 '노인 의료 복지 서비스 통합적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주제 발표로는 △의료-요양 통합판정체계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향후과제 △노인의료체계 현황과 제도 개선 등이 있었다. 행정분과, 감염관리분과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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