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3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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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3월 3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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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씨젠의료재단, KIMES서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 소개
-의원 전자차트 ‘SeeChart(씨차트)’·병원 EMR 솔루션 Dr.EMR(드리머)’ 전시·시연

'KIMES 2023' 현장의 씨젠의료재단 부스 모습
'KIMES 2023' 현장의 씨젠의료재단 부스 모습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은 병·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의원용 전차차트 ‘SeeChart(씨차트)’와 병원용 EMR 솔루션 Dr.EMR(드리머)의 전시 및 시연을 진행하며, 해당 서비스의 특장점과 주요 기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씨차트’는 기존 전자차트의 장점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처방전달시스템(Order Communication System, OCS)·전자의무기록(Electnonic Medical Record, EMR) 솔루션이다. 차트 내 △건강검진 △보험심사 지원(SeeCheck) △씨차트 LAB 등 특화 기능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 연동 접수 △무인 접수 △펜차트(SeeSign) △전자서명 △환자 대기현황(DID) 등의 기능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드리머’는 의료진과 IT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병원 EMR 솔루션으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별·과별 요구사항을 솔루션에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무행정시스템 △진료 및 진료지원시스템 △심사청구시스템 등 각 기능의 모듈화를 통해 사용자별 맞춤형 화면을 구성, 편의 및 가시성을 재고했다.

특히 다양한 모바일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며, 이 중 ‘드리머M’ 앱은 각종 동의서를 전자문서화해 관리하며, 병동 액팅 및 회진 시 검사 결과, 처방 확인 등의 기능을 통해 진료의 편의를 제공한다. ‘Dr.펭귄’ 앱은 손쉬운 예약과 실시간 대기현황 확인 등 기존 기능 외에 수납 및 전자처방전 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병원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씨차트, 드리머 등 자사의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은 우수한 데이터 컨버전과 차세대 최신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수의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재단은 IT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의 보급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박재현 제조본부장
-한미그룹 주총 개최…‘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로 미래 개척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대표이사 재선임

한미그룹 정기주주총회
한미그룹 정기주주총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천명했다.

한미그룹은 3월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미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개최한 이사회에서 2023년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함에 따라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우 전 대표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고문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되며 작년 매출 1조461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 순이익 690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 보고가 진행됐으며, 송영숙(한미그룹 회장)·박준석(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책임경영’을 위해 재선임된 송영숙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본부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신유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그룹 콘트롤타워인 지주회사의 준법·투명 경영과 ESG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쇄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담대한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대웅 제63기, 대웅제약 제2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윤재춘 대웅 대표, 지주회사로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신사업 성장 위한 노력 강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엔블로·펙수클루·나보타 등 성장동력 강화에 집중

㈜대웅과 대웅제약 정기주주총회
㈜대웅과 대웅제약 정기주주총회

㈜대웅과 대웅제약이 3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제63기 주주총회에서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6,973억원, 영업이익 2,073억원 등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2022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5건 중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송기호 대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전우방 감사를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최인혁 네이버 경영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서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그룹 전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실적 창출,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등 전 계열사의 지속적 R&D 투자,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경쟁력 개선, 자회사 투자 유치, 바이오 분야 활성화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이날 제21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2,801억원·영업이익 958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용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대웅제약이 보여준 신약 개발 성공 저력을 더욱 강화하여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당뇨병 신약 엔블로 출시, First in Class(계열내 최초) 폐섬유화증 및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작년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발매에 이어 올해는 펙수클루의 천억대 품목 진입과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발매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그룹사 100주년 향한 첫 걸음 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월 29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90주년을 맞이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첫 발을 뗐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5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14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2013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1조 매출액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378억원, 순이익은 78억원으로 보고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조민우 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조민우 실장은 경영기획팀장으로 역임하며 그룹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해온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아 사내이사에 올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동아에스티가 나스닥 상장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해 글로벌 연구개발을 위한 전초 기지를 마련했으며, 에스티팜의 에이즈 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대표이사 부사장은 “R&D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방향성 전환과 공격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R&D 파이프라인를 확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또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강화와 인권경영을 중시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며 100년 기업을 향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2023년은 그 발걸음을 떼는 첫해”라면서 “100년 기업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주주님들께서 계속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해성·phs@kha.or.kr>


◆식약처, 선진 바이오헬스 시장 진출 협력 강화한다
-오유경 식약처장, 미국 주요 식의약 규제·연구기관 등 방문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화 추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주력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US FDA 기관장과의 면담, MFDS-KASBP 제약·바이오 동향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가졌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US FDA 기관장과의 면담, MFDS-KASBP 제약·바이오 동향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유경 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을 구성, 3월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의 주요 식의약 규제·연구기관 등을 찾아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글로벌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식의약 규제·안전 혁신, 수출 지원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는 미국 방문 성과를 발판으로 바이오·디지털헬스 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식의약 규제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지원 시스템, 국민 안심을 실현하는 마약재활 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호 협력을 통한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화 추진
오유경 처장은 규제기관(FDA)-연구기관(NCI)-규제과학 전문대학(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을 연속적으로 방문해 규제 전반에 대해서 식약처와 규제기관 간 긴밀한 협력(R2R, Regulatory authority to Regulatorty authority)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Dr. Robert M. Califf)와 만나 디지털·AI 기반 혁신제품, 위기 시 의약품 수급관리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항을 도출하고, 앞으로 협력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국립암연구소(NCI)와 제품화 지원, 규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NCI 규제 전문가 자문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하는 등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규제과학센터와 메릴랜드대학의 규제과학 혁신우수센터(M-CERSI) 간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국내 규제과학 분야 대학원생에게 미국의 규제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규제과학 청년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분야별 규제혁신
오유경 처장은 미국 내 전문가, 미국 진출 한국 업체 등과 심포지엄, 간담회를 개최해 과학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함께 바이오·디지털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신 과학기술과 혁신제품 개발동향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 소재 한국 제약·바이오 벤처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의 심사·자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자문단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형 마약류 예방·치료·재활 모델 개발
국내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미국 내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이하 ‘데이탑’)의 청소년 특화 재활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재활프로그램, 거주 재활프로그램, 치료공동체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살펴봤다.

데이탑은 1963년 설립된 민간 마약류 치료·재활기관으로, 뉴욕주에 60개 이상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식‧경험의 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등을 위한 양국 전문기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재활 전문가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개소(2023년 7월)하는 중독재활센터를 청소년 특화센터로 운영하는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미국의 거주형 재활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도입하는 등 한국형 치료‧재활 모델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미국 규제·연구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국내 규제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선진화하겠다”며 “앞으로 미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내·외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규제혁신 2.0 계획 수립 및 국내 실정에 맞는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방안을 도입하는 등 식의약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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