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 일방 고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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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 일방 고시에 반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3.2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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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낮은 수가 책정으로 시술 포기, 실손보험사만 이익
정형외과의사회 임원들이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박탈법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병원신문
정형외과의사회 임원들이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박탈법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병원신문

 

통증 치료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에 대한 개정 고시에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시 발표 전 관련 학회나 의사회 등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고시된 수가가 시행되면 대다수 실행기관에서 PRP 시술을 포기할 것이고 그 이익은 실손보험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나의 보존적 치료를 상실하게 돼 상과염 수술 급증도 우려된다며 이 피해는 국민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심평원, 학회 등과 3월 29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의사회는 “고시의 부당함과 함께 고시 철회를 주장하겠다”고 했다.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과 관련해 김완호 회장은 “의협과 공조를 맞춰 투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의 전망과 백신 접종 선택과 방법으로 필수 평정 강의가 있었다. 그 외 다양한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공유됐다.

한편 의사회는 최근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태연 명예회장(의협 자보위원장)은 최근 자동차 보험에서 한방 진료가 160% 급증했다며 왜곡된 진료 개선에 노력 중이라고 했다.

최근 국토부에서 불명확한 상병 평가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이 와서 지역 의사회와 각과 의사회가 의견 조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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