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3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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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3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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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헬멧 방식 인공호흡법 등 신의료기술에 합류

- 2023년 제1차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

헬멧을 이용한 비침습적 양압 환기법 등 3건의 신의료기술이 신규로 등재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허필상)은 2023년 제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3월 24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신의료기술은 △비소세포성폐암에서 BRAF, ROS1, EGFR, RET 유전자를 포함한 23종 유전자 정성검사(염기서열검사) △RET 유전자(염기서열검사) △헬멧을 이용한 비침습적 양압 환기법 3건이다.

헬멧을 이용한 비침습적 양압 환기법은 머리 전체를 덮는 헬멧을 통해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비침습적 방식의 인공호흡법으로,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호흡을 보조하기 위한 기술이다. 마스크를 이용한 기존 방식과 비교해 이상반응 및 합병증 발생률이 유사하고, 삽관율과 중재 불내성률(introlrerance)이 낮아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신한은행, ‘희망별사업’ 2년 연속 동참

- 자살유족 자녀의 일상 회복 위한 교육비·심리치료비·건강관리비 지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생명존중 동행프로젝트 희망별사업’을 실시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생명존중 동행프로젝트 희망별사업’은 부모 등 가족의 자살로 일상생활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교육비, 심리치료비,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희망별사업을 통해 지난해 자살유족 44가구, 총 66명의 아동청소년이 교육비, 심리치료비, 건강관리비 등을 지원받았다. 올해도 5,000만원 규모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은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후에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살유족 자녀들을 위해 함께 해주신 신한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자살 유족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분당서울대, 인하대병원 적합 의결

- 2023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제출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3월 23일 2023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 등에서 제출한 각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8건 중 2건은 적합 의결하고 4건은 재심의, 2건은 부적합을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심의안건 중 첫 번째 과제는 환자 본인의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임상에 널리 사용돼 안전성이 보장된 히알루론산 의약품을 혼합해 관절강 내에 투여함으로써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다.

세포가 오래 살아남아 치료 작용이 길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히알루론산을 혼합해 투여함으로써 세포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무릎 통증 경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과제는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교모세포종 표준치료와 환자 본인 혈액에서 분리해 효능을 증진한 혼합 면역세포를 병용해 치료하는 연구다.

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 중 가장 급격히 진행되는 종양으로 생존기간이 짧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표준치료 후에도 높은 비율로 재발하는 교모세포종은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는 상황이므로, 해당 연구의 병용 치료를 통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도 1분기 심의안건은 총 17건으로 2022년도 1분기의 5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적합 의결 건수도 총 6건으로 2022년도 1분기의 2건을 상회한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연구자와 관계기관들의 노력으로 심의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3월 30일에는 전북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2차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므로 임상연구 희망기관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적합 의결된 과제 이외의 과제에 대한 심의 내용은 4월 첨단재생의료포털에 공개된 회의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조규홍 장관, 인니 진출 한국기업 적극 지원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면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24일 서울 장충동 소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만나 양국 보건의료 협력 성과를 짚어보고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부디 장관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메디컬 코리아 2023’ 행사 참석 등 양국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 자리는 특히 양국 장관이 각각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보건부 장관 간 면담이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만남은 양측 정부 실무자, 기업 관계자, 관련기관이 오랫동안 양국 간의 보건 협력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인 결과”라며 “특히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뤄진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적지 않은 제약 및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미 인니에 진출해 있거나 투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인니 정부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우리 정부도 해당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부디 장관은 “인니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의료 부문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복원력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한국과의 협력, 특히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자리는 한국과 인니 간 보건의료협력 MOU라는 협력 틀 아래 양국 정부, 관련기관 그리고 민간이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실 중 하나로, 앞으로도 양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자주 소통해 양국 모두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3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개최

-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위한 제3차 5개년 종합계획 발표

보건복지부는 3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월 24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월 24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지원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종합계획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과 방향 제시를 위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이행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조정·협의한다.

코로나19 세계적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은 보건안보를 중요시하며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자국 산업보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약시장 규모는 25조 4천억원으로 세계 13위 수준이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역량, 미국·유럽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시밀러 강세 등으로 약진하고 있다.

또 의약품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 타 산업 대비 높은 일자리 성장률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유망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5년 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연매출 약 3조원 이상) 3개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2027년 160억달러 △제약바이오 산업 양질의 일자리 15만개 창출 △임상시험 글로벌 3위 달성 등이다.

종합계획은 또 연구개발, 투자 및 수출 지원, 인재양성, 제도 및 인프라 등 4대 부문별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최관식·cks@kha.or.kr>


▲ 박민수 제2차관, 전남대학교병원 현장방문

- 필수·응급의료 체계 점검 및 응급의료 관련 의견 청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 24일 전남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박민수 차관은 중증외상 등 필수의료 중증·응급분야의 주요 정책을 수행하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수의료 지원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17개소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했으며, 이 중 총 15개 외상센터가 정식으로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2곳은 개소를 준비 중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2015년 9월 광주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권역 내 외상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권역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크게 개선되는 데 이바지했다.

박민수 차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진료실적·역량 등에 따라 외상센터의 운영 수준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표준 운영모델을 구축하는 등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권역외상센터 개편방향을 공유하고, 광주 권역외상센터의 운영현황 및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박 차관은 권역외상센터 등 비수도권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문제 등 현장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외상센터 진료여건 개선 등 필수의료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박민수 차관은 간담회에 이어 권역외상센터 주요시설을 살펴보고, 권역외상센터로서 광주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감소를 위한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차관은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며 “전남대학교병원과 같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서 필수‧중증 최종치료병원, 임상‧의학연구 거점, 감염병 등 공공의료 리더, 인력양성‧공급 원천이라는 4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성료

-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대구경북지역암센터(소장 전성우)는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3월 21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전성우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이 기념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건강관리부 박성희 부장이 축사를 했다.

또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대구광역시장상 및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암관리기획과 김선희 과장은 암 예방의 날 기념식 취지에 맞게 국가암검진의 중요성과 국민 암 예방 수칙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고, 암관리사업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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