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마트병원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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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스마트병원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3.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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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4.5까지 ‘환자 안전 환경 조성’ 관련 3개 분야 선정, 최대 10억원 지원

스마트병원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가 3월 15일(수)부터 4월 5일(수)까지 3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환자 안전 환경 조성’과 관련된 총 3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며 특히 지역 중소병원의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계획을 3월 14일 발표했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으로, 보건복지부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사업 대상병원을 선정하고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실증을 지원, 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에서 스마트병원 우수 선도모델을 구축·개발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감염병 대응 분야에 분당서울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5곳이 선정됐고, 2021년에는 환자 체감형 분야에 강원대병원, 아주대병원, 국립암센터, 한림대 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5곳이, 2022년에는 환자 중심 소통 분야에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세브란스병원 4곳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3년간 매년 3개 분야씩 총 9개 분야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는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학회·협회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환자 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의료진 교육·훈련 △스마트 병원환경 관리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선정 평가 시 3개 지원 분야에 더해 지역기반 의료 네트워크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 중소규모 병원이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경우, 의료마이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스마트병원 개요
스마트병원 개요

이번 사업 공모는 3월 15일(수)부터 4월 5일(수)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한 의료기관(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의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및 성과관리 계획, 확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월경 사업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자부담 50% 이상) 받아 올 12월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은 지원 분야에 설명돼 있는 예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관 상황 및 의료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 분야별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스마트병원 사업은 올해 4차 연도에 접어들었으며,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스마트병원 인식 제고 및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기관에 적용해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병원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 분야에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은 병원운영의 효율화·최적화를 통해 의료진 업무를 지원, 궁극적으로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지역 중소병원의 참여를 넓히는 등 스마트화를 위한 지역사회 내 상생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효과 평가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효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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