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산업 발전 위한 제도 뼈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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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산업 발전 위한 제도 뼈대 세운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03.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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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대표 발의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뼈대를 세우고 전 부처가 협업할 수 있는 웰니스 산업 지원시스템이 완성된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3월 13일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그동안 방치됐던 국내 웰니스 산업의 골자를 세우기 위해 마련된 제정법으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핵심 사업이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치유와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Wellness)가 새로운 산업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합친 말이다.

미국의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WI)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약 570조원(약 4,357억 달러)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20%씩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 웰니스도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웰니스관광 육성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탄력받기 시작해 2017년 시장 규모가 약 15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정부의 무관심으로 사실상 방치돼 왔다는 게 배 의원의 지적이다.

배 의원은 “웰니스 산업은 복지, 보건, 관광 등 융복합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임에도 그동안 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과 법제도가 미비해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련 부처들이 각개전투식으로 웰니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법률안은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뼈대를 세우고 전 부처가 협업할 수 있는 웰니스 산업 지원시스템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마다 웰니스관광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웰니스관광산업지구를 지정하도록 했다.

배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한방, 경관 등 훌륭한 웰니스 자원을 모두 갖춘 상태”라며 “K-웰니스가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를 도와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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