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 박태근 회장, 보건복지의료연대 동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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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 박태근 회장, 보건복지의료연대 동참 촉구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3.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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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단체 함께 연합해 의료인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폐기 관철해야

단식투쟁 중인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동참을 촉구했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 3월 3일부터 의료인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단식투쟁 중이다.

박 회장은 3월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치적 목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마음으로 단식투쟁을 시작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치협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존폐 위기에 몰려있는 필수의료 분야의 인재 확보와 의료시스템 붕괴가 두 법안에 의해 가속화될 것임을 경고했다.

박 회장은 “이미 무너지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이 새로운 인력을 뽑는데 고역을 겪고 있는 것을 볼 때, 치과계도 마찬가지로 쉬운 진료만 하려하고 어려운 진료를 기피하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치과는 기본적으로 외과 기반의 의료”라며 “치협도 중요한 현안이 있지만, 더 중차대한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 폐기를 위해 피 끓는 심정으로 삭발과 단식투쟁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단결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한 박 회장이다.

그는 “이번 단식투쟁이 신호탄이 돼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더 연합해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 폐기를 관철시키자”며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한 몸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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