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진 않지만 가장 강한 병원, 건보 일산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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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진 않지만 가장 강한 병원, 건보 일산병원입니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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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년 개원 기념식 개최…윤동섭 연세의료원장·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등 덕담
김성우 병원장, “선도·표준·기준이 되는 바르고 원대한 병원이라는 자긍심 갖자”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더 큰 성장·확산을 위한 발전과 상급종합병원을 넘어서는 환자 중심의 진료 수행을 위한 도전을 동시에 이어간다.

이에 수평적인 조직 문화 속 소통으로 답을 찾는 병원, 스마트 진료로 공공병원의 미래를 그리는 병원, 교육·훈련·자기계발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즉, 가장 크지는 않지만 가장 강력한 병원이란 이름에 걸맞은 건보 일산병원의 명성과 위상을 지속하겠다는 것.

건보 일산병원은 3월 3일 대강당에서 ‘건보 일산병원 개원 2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장관·건보공단 이사장·건보 일산병원장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격려사 △23주년 기념 영상 시청 △난타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김성우 병원장은 1995년 전임의로서 건보 일산병원에 첫발을 내디딘 기억, 1998년 최초의 보험자병원이란 타이틀 아래 건립추진을 시작한 추억, 2000년 3월 3일 정식 오픈과 동시에 첫 진료를 보게 된 일화 등을 회상하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대한병원협회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대한병원협회 회장)

김성우 병원장은 “23년간 진료를 받은 환자 2천300만 명, 23년간 변화와 성장을 함께 경험한 임직원 수백 명의 셀 수 없이 많은 희로애락 이야기가 건보 일산병원에 차곡히 쌓여있다”며 “‘일’로 만나는 사이지만, ‘산’전수전 함께 겪다 보니 어느새 23년 차 끈끈한 가족이 됐고, ‘병’원도 세상도 정신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나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원’대한 건보 일산병원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인 직원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기에 언제나 최고였던 병원이 바로 건보 일산병원”이라며 “2000년 3월 3일 두근대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원을 한 그날처럼 가장 크진 않지만 가장 강한 병원으로서의 도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보험자병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발전을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는 건보 일산병원의 중추적인 업무에 찬사를 보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건보 일산병원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지원,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안전장치의 체계적 마련,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발전 선도 등 미래지향적인 의료서비스를 추진하는 병원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선진 의료체계와 우수한 보험체계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윤 의료원장은 이어 “연세의료원도 건보 일산병원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료기술 및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함께 할 것을 약속하고, 무엇보다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2000년 3월 3일 개원 이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건보 일산병원을 뿌듯해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왼쪽)과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왼쪽)과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강도태 이사장은 “건보 일산병원이 지난 23년간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임상데이터와 의료 데이터는 지속 가능한 건보제도 발전과 정부정책 사업을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하겠지만 특화 진료센터 활성화 및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2026년 건강보험 통합관리센터 등 특화된 국민보건의료 사업을 훌륭히 수행하는 공공의료의 표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공공병원은 안 된다’는 인식을 깨뜨린 곳이 바로 건보 일산병원이라며 덕담을 남겼다.

심상정 의원은 “의료의 질, 서비스 경쟁력 등에서 공공병원을 힘들다는 편견을 깨뜨린 곳이 바로 건보 일산병원”이라며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모두 합심해 이뤄낸 보험자병원으로서의 훌륭한 성과가 최소한 권역별로 3곳 정도는 더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대한병원협회 회장), 심상정 국회의원 등의 내외빈을 비롯해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강도태 이사장, 현재룡 기획상임이사, 이태근 총무사임이사,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홍영삼 장기요양상임이사, 원인명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안수민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총출동해 건보 일산병원의 개원 23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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