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기습 강행처리에 대한 항의의 뜻
모든 일정 중단하고 단식…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동참 촉구
모든 일정 중단하고 단식…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동참 촉구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3월 3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을 기습적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것에 대한 항의 및 규탄 차원이다.
앞서 박태근 회장은 2월 13일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삭발 투쟁을 한 바 있다.
박 회장은 3월 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람 앞의 촛불인 의료인의 생존권을 마냥 지켜볼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즉, 일방적이고 반헌법적인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강행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다시 한번 국회를 향해 촉구한 것.
박태근 회장은 “3월 두 번째 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강행처리 된다는 정보를 접했다”며 “오늘부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의료인을 대표해 단식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치협의 이 같은 결정을 기점으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동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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