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치협회장, 3월 3일부터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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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치협회장, 3월 3일부터 단식 돌입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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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기습 강행처리에 대한 항의의 뜻
모든 일정 중단하고 단식…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동참 촉구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왼쪽)과 박태근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왼쪽)과 박태근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3월 3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을 기습적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것에 대한 항의 및 규탄 차원이다.

앞서 박태근 회장은 2월 13일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삭발 투쟁을 한 바 있다.

박 회장은 3월 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람 앞의 촛불인 의료인의 생존권을 마냥 지켜볼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즉, 일방적이고 반헌법적인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강행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다시 한번 국회를 향해 촉구한 것.

박태근 회장은 “3월 두 번째 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인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강행처리 된다는 정보를 접했다”며 “오늘부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의료인을 대표해 단식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치협의 이 같은 결정을 기점으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동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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