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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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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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정부, 의사과학자(MD-Ph.D) 배출 본격화

- 2022년 3명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명 배출

정부의 의사과학자 육성 지원 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수료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임상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미충족 의료수요(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해왔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의사과학자를 지원해 온 미국은 매년 전체 의대생의 약 4%가 의사과학자(MD-Ph.D) 육성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전공의 대상 시범사업에서 시작해 2020년 전일제 박사학위 과정, 2022년 의과학자 학부과정을 추가 지원하며 전주기 양성체계를 통해 본격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 졸업자의 99% 이상이 임상 진로를 택하던 과거와 달리 정부 지원 후에는 매년 3~4%(110명 내외)가 의사과학자 진로에 신규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임상을 중단하고 전일제 박사과정으로 주도적 연구를 수행한 의사과학자(MD-Ph.D) 1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2022년 2월 수료자 3명을 포함 현재까지 의사과학자는 총 17명이 배출됐다.

전일제 박사과정을 수료한 의사과학자들은 기초의학 교원, 국내·외 박사후 과정 연구원,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통해 융합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젊은 의사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의지와 그간의 노력에 놀랐다”며 “이들의 연구에 대한 꿈이 무한히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시간 보장, 연구 기반 지원 등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책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 튀르키예·시리아에 성금 전달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6일(월)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모금을 실시, 모금된 2,200만원을 2월 15일(수)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조규홍 장관은 “지진 피해로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모금을 실시했다.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재난지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규모 재난 재해 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식 개최

- 사업 추진방향 논의 등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장 간담 진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은 2월 16일(목)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 시범사업은 중증소아에 대한 전문진료 기반 붕괴를 방지하고 지역별로 충분한 소아 전문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진료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통해 올해 1월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강원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9개 기관 선정을 완료했다.

지정식에는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9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어린이병원) 센터장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연구소 이진용 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방향 및 기관별 주요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별 주요 사업의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저출생 등으로 약화되고 있는 중증소아 진료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센터별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필요한 때에 가까운 광역단위에서의 완결적인 중증 소아진료가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무너져가는 소아진료를 살리기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첫걸음으로 일괄 사후보상이라는 새로운 지불제도를 도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차질없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중증 소아진료에 필요한 인력 등 기반 확충을 지원, 지역별 중증 소아 진료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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