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CMC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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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CMC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비전입니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2.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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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식 개최
바이오 기초융합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
기초의학 중심이자 세계적 기관 도약 다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이 국내 기초의학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기초의학 기관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대내외로 선포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식(CMC PENTAS Project_Plant Excellent seeds with New Thinking and Advanced Start)’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전략 보고 △사업단별 소개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 한국연구재단 노태영 생명과학단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신찬수 이사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희철 이사장 등 내·외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화성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을 발판으로 기초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토대로 산·학·연·병이 함께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첨단 의학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희송 상임이사는 격려사에서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크더라도 미래의학 발전을 위한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내 최초·최대 기관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기초의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상술 보건정책실장는 “핵심 사업들을 비롯한 기초의학 분야 육성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초의학 추진 사업에 대한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지원, 4대 사업단에 대한 자율성 보장, 최첨단 기초의학 기관과의 상호교류, 신진 기초의학 연구자 양성, 인프라 지속 투자, 인재 육성과 확보를 위한 과감한 지원 등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원종철 총장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발등의 불을 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멀리 보고, 큰 그림 속에서 원인을 찾고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재난에 대처하는 가장 지혜로운 행동”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도 미래 의료를 큰 그림 속에서 넓게 바라보고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융합을 통한 의학 연구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신현영 국회의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앞으로 국내 기초의학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오늘과 같은 기초의학 발전을 위한 노력이 다가올 미래에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도 “한 나라의 의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학 분야가 탄탄해야 하고 정부는 앞으로도 기초연구를 토대로 한 임상연구, 실용화 등 각 단계별 연구결과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부처 연구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훌륭하게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연구의 미충족 수요와 미래의학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차순도 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는 국내 보건의료산업 종사자들에게 기초의학 연구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또한 기초·임상연구를 주도하는 우수한 의사과학자와 다학제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역할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초의학 연구와 성과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권오상 차장은 “그동안 식약처와 의료계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는 부족했는데,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식약처는 바이오산업의 국제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규제역량을 조화롭게 운영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2021년 향후 10년간의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단지 내 산·학·연·병 체계를 구축한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됐으며 운영위원회·사무국 조직 등의 하드웨어를 비롯해 △특허·인물정보 검색시스템 △인재발굴위원회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 연구 플랫폼 CMC nU CDW(Clinical Date Warehouse)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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