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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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1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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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 위해 기부

- 동구밭,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지속적인 협력 약속

사진 왼쪽부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황태연, ㈜동구밭 부대표 박상재.
사진 왼쪽부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황태연, ㈜동구밭 부대표 박상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2월 8일 사회적 기업 동구밭(대표 노순호)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자살예방 및 권리 증진을 위해 자사 제품 약 2만개를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구밭에서 기부한 물품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및 자살유족 자조모임 운영단체 등을 통해 자살고위험군과 정서·행동 조절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구밭 노순호 대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고, 동구밭도 발달장애인 자살예방을 위해 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의 자살예방을 위해 물품 기부와 함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동구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자살률이 높은 만큼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장애인 및 그 가족의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인레빅캡슐’, 암질심 이어 약평위 통과

골섬유종치료제 인레빅캡슐(성분명 페드라티닙염산염수화물)이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 이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도 무사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2023년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약평위에는 급여결정신청 약제로 △잘레딘캡슐 5, 10mg(부광약품) △오젬픽프리필드펜(노보노디스크제약) △브루킨사캡슐 80mg(베이진코리아) △인레빅캡슐(한국비엠에스제약) △크리스비타주사액 10, 20, 30mg(한국쿄와기린) 등 5개가 상정됐다.

심의 결과 ‘인레빅캡슐’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의 다음 질병과 관련된 비장비대 또는 증상의 치료(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를 효능효과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크리스비타주사액(부로수맙)’은 FGF23 관련 저인산혈증성 구루병 및 골연화증 효능효과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브루킨사캡슐(자누브루티닙)’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과 외투세포 림프종(MCL), 변연부 림프종(MZL) 등 3개 효능 효과에 대해서 급여결정 신청을 했으나,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1개 효능에 대해서만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아울러 ‘잘레딘캡슐(잘레플론)’은 성인에서의 불면증 단기치료를 효능효과로, ‘오쳄픽프리필드펜(세마글루티드)’은 제2형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를 효능효과로 각각 급여결정신청을 진행했고 둘 모두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정윤식·jys@kha.or.kr>


◆ 2023년도 전문의 1차 합격자 2,825명
- 합격률 지난해보다 0.33% 소폭 상승한 98.74%…가정의학과 합격률 최저

2023년도 제66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응시자 중 98.74%인 2,825명이 합격했다.

대한의학회는 2월 9일 전문의 1차 시험 대상자 2,885명 중 면제자(24명), 결시자(8명)를 제외한 2,853명이 응시한 2023년도 제66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에서 총 2,825명이 합격해 98.7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의 1차 시험 합격률인 98.74%(전체 대상자 대비 합격률 99.01%)는 지난해 합격률 98.41%(전체 대상자 대비 합격률 98.58%)보다 약 0.33%가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과는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 15개다.

불합격자는 28명으로 지난해 42명보다 14명 감소했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내과의 경우 593명 중 583명(98.31%)이 합격했는데 지난해 97.34%보다 합격률이 1%p가량 상승했다.

두 번째로 응시자가 많았던 가정의학과(225명)는 지난해 100% 합격한 반면 올해는 가장 낮은 95.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협업체계 마련
- 의협·청년재단·LH·변협법률구조재단·신경정신의학회 업무협약
- 의료·주거·법률·심리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하기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재)청년재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2월 8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상생활의 주요 기반인 의료‧주거‧법률‧심리 등의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습득해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원할 경우 만24세까지 연장가능)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을 해야 한다.

5개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의 보호기간이 연장되는 만24세 이후부터 청년기본법상 청년 연령인 만34세까지 지원 공백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정책 사각지대에 대한 민간 영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고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청년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발굴·밀착관리 및 협약기관 연계’ 등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의료분야에서는 의협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의료 관련 멘토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주택금융 등에 대한 정보 지원 및 주거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법률 분야에서는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법률상담, 변호, 생활법률교육’ 등의 지원에 나서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 실태조사, 정신건강 고위험군 진료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현욱 의협 부회장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으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당사자의 두려움과 외로움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각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백 부회장은 이어 “전국에 조직된 의협 시도의사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의료지원방안을 논의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에는 의협 백현욱 부회장, 청년재단 장예찬 이사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오욱환 부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소희 특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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