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수 확대 문제 재정당국과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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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수 확대 문제 재정당국과 적극 검토”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2.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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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제2차관, ‘국립중앙의료원 건립위원회’ 2023년 1차 회의에서 밝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 병상 수 확대 문제는 향후의 기능과 역할을 고려해 재정당국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월 7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제1차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인 박민수 제2차관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건립위원회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국립중앙의료원장을 포함해 정부위원(국방부, 서울시) 및 민간위원(진료·감염·건축·공공의료 분야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총 28명 규모의 건립위원회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외상센터를 동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신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구성된 자문·심의 기구다.

2023년 제1차 회의는 지난해 12월 총사업비 확정 이후 처음 모이는 자리로 본격적인 건립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그간의 신축이전사업 추진상황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및 운영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병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문분야 건립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현 건립부지인 미 공병단 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 오염 토양 환경정화 등 부지 정비를 착실히 추진해 왔으며, 국립중앙의료원(NMC) 본원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규모에 대한 재정당국과의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말 기재부의 총사업비 심의결과 본원은 526병상 규모에 총 1조 1,726억원(부지매입 7,599억 원 포함)의 예산을 수립했고, 중앙감염병병원은 기부금으로 건립키로 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본원의 총사업비 병상규모가 당초 800병상 요구가 있었으나 626병상으로 축소된 데 대한 공공의료 안전망 약화 등 대내·외적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복지부는 2027년 완공시점을 고려해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향후 국립중앙의료원의 병상 수 확대 문제는 감염병, 중증 응급, 외상 등 필수의료 대응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과 역할을 고려해 재정당국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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